2014년 7월 7일 월요일부터 방송될 인간극장은 '삼형제가 돌아왔다'입니다.

스물아홉부터 홀로 삼형제를 키운 박정옥(60) 여사. 심장병으로 응급실에 자주 실려가는 일이 생기자 둘째 추호진(36) 씨를 필두로 한 삼형제 가족이 모두 고향 하동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 KBS 생생정보통

 

형제들이 막상 고향으로 내려왔지만 농사지을 땅이 없었기에 무엇으로 먹고 살까를 고민하던 중, 다슬기를 키우기로 했고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 6월달에 방송된 KBS 생생정보통 영상을 보면 추명식(41), 추호진(36), 추섭(34) 삼형제가 운영하는 '정옥다슬기'의 연 매출이 5억이라고 합니다.

 

▲ KBS 생생정보통

 

추호진 씨가 대표로 있는 '정옥다슬기'는 다슬기 맑은국, 다슬기 강된장, 다슬기 환, 다슬기 진액, 다슬기 고추장볶음 등의 다슬기를 이용한 10여 가지의 다슬기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다슬기 진액추출 신기술 개발로 한국 신지식인(수산분야)에서 우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옥 다슬기 홈페이지  <-- 방문하기

 

연 매출 5억원이라는 조금 상품화된 다슬기 잡이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니, 시골에서 찬거리로 다슬기를 잡는 모습과는 조금 다른 힘겨운 노동의 모습이 그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슬기를 즐겁게 잡는 모습은 아무래도 인간극장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의 올갱이(다슬기)국을 끓이기위해 노래를 부르며 다슬기를 잡는 모습이 더 정겨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극장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 송재영, 이은문 부부의 행복한 일상

 

박정옥(60) 여사와 삼형제 부부, 그리고 세 명의 손자 추선우(10), 추예성(7), 추지한(5).

하동의 냇가에서 다슬기를 잡고 가공하는 모습에서 어릴 적 추억의 정서를 떠올리기는 힘들겠지만, 아이들이 드문 시골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은 새로운 정과 추억의 앨범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생생정보통 '다슬기 사업으로 연 매출 5억의 신화!'  <-- 동영상 보러가기

 

이 글에 다슬기 잡는 모습이 제대로 담기지않은 것 같아 짧은 동영상 클립을 추가해봅니다.

 

좌충우돌 손주들의 첫 다슬기 잡기 체험 [ 오냐오냐 4회 ]

(TV조선 2013년 11월 13일 게시)

 

 

도전시장을 찾아라! 정옥 다슬기

[ 유튜브 박종석 님 2013년 11월 12일 게시 ]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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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