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1089회 (8월 19일) <도둑골의 붉은 유령>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89회 <도둑골의 붉은 유령>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방송 예정 :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밤 11시 5분

 

2002년 태풍 루사로 여양리에 큰비가 내렸는데, 비에 휩쓸려 수십 여구의 유골이 밭으로 쏟아졌고, 밭 주인이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경남지역 유해 발굴팀에서 유해 발굴을 시작했고, 총 200여구의 시신이 해진 양복과 구두 주걱, 탄피 등과 함께 여양리 뒷산에서 발굴되었다.

마산 여양리 뒷산에서 발견된 수많은 유골들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이승만 정부가 인민군과 연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보도연맹원들을 대량 학살하면서 생긴 유골들이라고 한다.

 

'(국민)보도연맹(保導聯盟)'은 1949년 이승만 정부가 좌익 사상에 물든 사람들은 전향시켜 보호하고 인다한다는 취지로 만들었는데, 조직을 키운다는 이유로 좌익 사상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도 식량 등을 나눠준다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가입자 수는 3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명단에는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학살된 보도연맹원의 수는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최소 수만 명에서 20만 명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도둑골의 붉은 유령 -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편에서는 "해방 후 친일 검사와 경찰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반대자들과 독립운동가의 사상을 통제할 목적으로 만든 조직인 야마토주쿠(大和塾)와 닮은 보도연맹을 창설했고, 자신들의 치부를 덮고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대자들을 '빨갱이'라고 명명했으며, 실체조차 불분명한 이것이 오랜 혐오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돌아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는 광복절 주간을 맞아 해방 이후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와 국가 폭력 간의 관계를 파헤치고, ‘빨갱이’와 ‘친일파’라는 한국 사회의 오랜 갈등의 근원을 풀기 위한 국가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도둑골의 붉은 유령 -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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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