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간 재생 공장’의 비극 - 대한청소년개척단을 아십니까?, '대한청소년개척단' 다음 스토리핀딩 연재글 링크

 

2018년 3월 3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인 SBS 그것이 알고싶다 1113회 <‘인간 재생 공장’의 비극 - 대한청소년개척단을 아십니까?> 편은 박정희 판 '군함도' 대한청소년개척단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1961년 5.16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은 거리의 부랑아 등에게 갱생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들을 사회로부터 강제로 치우는 사회명랑화 사업을 시작한다.

공권력은 거리를 배회한다는 이유로, 퇴근길이 늦었다는 이유로, 그리고 단지 눈에 띄었다는 이유로 무고한 시민들을 속칭 ‘후리가리’(경찰의 일제 단속 등 실적을 위해 사람들을 강제로 잡아 오는 속어)했다. 영문도 없이 끌려온 이들은 수용소와 다를 바 없었던 서산의 폐염전에 갇혀 밤낮으로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허기와 고된 노역, 폭력까지 이들은 하루하루 비참함을 견뎌야만 했는데...

 

부랑아와 깡패, 윤락여성들에 대해 지난 과오를 잊고 국가재건사업에 참여시키는 소위 ‘인간재생공장’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대한청소년개척단.

홍보의 일환으로 125쌍의 합동결혼식도 진행했는데, 이것은 정부에 의한 강제결혼이었다.

대한청소년개척단의 모든 개척단원들이 부랑아와 윤락 여성인 것은 아니었고, 속아서 혹은 강제로 잡혀온 수많은 이들도 있었다. 


‘창살 없는 감옥’ 강제 노역 수용소와 같았음에도, “짐승만도 못했던 삶을 견뎌야 했던” 개척단원들은 50년의 세월 동안 국가에 속고 또 속았다고 말하는데, 이곳에서 조금만 견디면 개간한 땅을 나눠준다는 정부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위의 내용은 SBS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인용,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대한청소년개척단에 관한 내용은 다음 스토리펀딩 박정희 판 '군함도' 모월리의 진실(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17532 )에서 13화로 연재되었고, 현재는 펀딩이 완료되었습니다.

다음 스토리펀딩 위에 링크 페이지에 있는 '대한청소년개척단' 관련 내용은 이조훈 다큐멘터리 감독이 <서산개척단>(가제)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SBS 홈페이지에서 조금 낮은 화질로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무료 동영상 다시보기 http://allvod.sbs.co.kr/allvod/vodFreeProgramDetail.do?type=legend&pgmId=00000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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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