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 27인치 HDTV 겸용 모니터 고장

싱글 모니터로 10여 일을 보내다

 

디지털 TV 튜너가 내장된 27인치 (68cm) 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 모니터가 2016년 8월 17일 수요일 타는 냄새와 더불어 고장났습니다.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가 모니터 하나가 고장나게 되니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컴퓨터 사용시간이 2시간이 넘지 않도록 했고 컴퓨터를 켜놓을 때는 꼭 선풍기를 틀어서 컴퓨터를 향하게 했는데, 이렇게 모니터가 고장날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 27인치 HDTV 겸용 모니터가 고장난 가장 큰 이유는 뜨거운 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는 냄새가 나서 급하게 컴퓨터와 모니터를 껐기 때문인지,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 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 모니터를 다시 켰을 때는 흐릿하게 화면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화면이 너무 흐려서 밝기 조정을 하려고 했더니 이후부터 화면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니터 하단의 모니터 설정 부분을 터치하면 그곳에는 불이 들어옵니다.)

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 모니터의 제조년월은 2011년 2월로, 2011년에 40만원 대에 제품을 구매했고, 몇 달 뒤 패널 절반이 나가는 현상으로 방문 A/S로 패널을 교체했습니다.

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는 TV겸용 모니터이기 때문에 스피커와 리모컨, 다양한 연결 단자가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지만, TV는 거의 보지 않았고 컴퓨터와 연결해서 모니터로만 사용했습니다.

 

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 제품을 구매한지 5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 유상 A/S로 부품을 교체(패널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못할 것 같아 아직 A/S 문의는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삼성전자 고객센터에 A/S를 문의해보고, A/S가 불가능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으면 재활용하는 곳으로 넘길 생각입니다.

 

듀얼 모니터를 5년 정도 사용했는데 이렇게 모니터 하나만 사용하게 되니 대단히 허전합니다.

하지만 며칠 동안 싱글 모니터로 생활을 해보니 일상에서 사용하기에는 듀얼 모니터보다 오히려 좋습니다. (모니터 하나만 앞에 두고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컴퓨터를 이용해서 여러 작업을 할 때는 싱글 모니터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작업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만간 모니터 하나를 더 구입할 생각입니다.

 

새로 구입할 모니터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니터 중에서 24인치, 또는 27인치 모니터를 생각하고 있는데, 가격 대비 효율성으로는 27인치 모니터가 적당해 보입니다.

 

현재 구입하려고 생각한 모니터는 LG전자 27인치 모니터 27MP47HQ 제품과 삼성전자 27인치 모니터 C27F390F 제품입니다.

 

  LG전자 27인치 모니터 27MP47HQ 

패널 : IPS

응답속도 : 5(GTG)ms

명암비 : 1000 : 1 (DFC 무한 : 1)

연결단자 : D-Sub, HDMI

화면크기 : 68.5cm

해상도 : 1920 × 1080

화면 비율 : 16 : 9

소비전력 : 최대 29W

동일 모델의 출시년월 : 2015년 10월

스탠드 제외 제품 크기 : 634 × 381 × 71mm

인터넷 최저가 : 22만원

외부 베젤이 얇게 나와서 화면이 꽉 차지 않는다 분의 글도 보입니다.

 

  삼성전자 27인치 모니터 C27F390F 

패널 : VA

응답속도 :  4(GTG)ms

명암비 : 3000 : 1 (Typ)

연결단자 : D-Sub, HDMI

화면크기 : 68.6cm

해상도 : 1920 × 1080

화면 비율 : 16 : 9

소비전력 : 25W

동일 모델의 출시년월 : 2016년 2월

스탠드 제외 제품 크기 : 622.9 × 267.6 × 94.4mm

인터넷 최저가 : 23만 5천원

커브드(Curved) 모니터.

 

※ 삼성전자 미니오디오를 구매하고 1년이 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더니 결국 CD 재생이나 USB 음악 듣기, 컴퓨터 스피커로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박스에 담아만 두고 있고,  삼성전자 SyncMaster P2770HD 모니터도 구입한 후 몇 개월 뒤에 패널 A/S를 받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제품들은 저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LG전자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삼성전자 모니터보다는 LG전자 27인치 모니터 27MP47HQ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어떤 변덕이 생길지는 알 수 없는 것이겠죠.

 

이제 뜨거운 열기도 많이 사라졌으니 다음 주에 모니터를 구입해서 미뤄뒀던 컴퓨터 작업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다시 블로그를 외롭고 쓸쓸하게 방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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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