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청학헌의 부자유친', 아름다운 고택 청학헌,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강원도 강릉시 학동에 위치한 '청학헌'은 강릉 최씨 수헌공파의 역사를 간직한 고택으로, 현재 이 집에는 최복규(99) 어르신과 아들 최기종(59) 씨가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및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5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이탈리안 레스트랑을 운영했던 최기종 씨는 "요양원으로 갈 바에는 나고 자란 청학헌에서 죽겠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꿈을 지켜드리기 위해" 아내와 자식들을 일산에 남겨둔 채 홀로 강릉에 있는 청학헌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처음 강릉에 올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최기종 씨.

그는 추억이 깃든 고택 청학헌을 가꾸고, 아버지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봉양하면서, 강릉의 전통과 함께 이어져온 금란반월계, 보인계 등의 자리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하며 그 이름의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7월 24일 월요일부터 7월 28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인간극장 '청학헌의 부자유친' 편에서는,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고택 '청학헌'에서 부자유친(父子有親)의 생활을 하고 있는 최복규 어르신과 아들 최기종 씨의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때론 뭉클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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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