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 시냇물에서 발견한 가재 (참가재, 민물가재) 무리

 

김천시 고성산에서 하산을 하는 도중, 산에서 흐르는 시냇물이 반가워 다가갔다가 가재(참가재, 민물가재) 무리를 발견했습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가재.

하지만 요즘은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김천시 고성산 시냇물에서 이렇게 가재를 발견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말처럼, 고성산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가재 덕분에 고성산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 매미 사체를 움켜쥔 채 넘어진 가재. 흐르는 물살을 헤치고 몸을 바로 잡은 후에 바위 틈으로 숨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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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