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1145회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MBC PD수첩 유튜브 채널 동영상 다시보기

 

2018년 3월 6일 화요일 밤에 방송된 MBC PD수첩 1145회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은 보는 내내 답답하고 가슴이 아려와 방송을 끝까지 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배우 C 씨는 겁탈하려고 경쟁하듯 자신에게 달려든 김기덕 감독, 배우 조재현, 그리고 조재현 매니저에 관한, 영화를 촬영할 당시의 끔찍했던 경험을 이야기해서 충격을 더했습니다.

 

여배우 C 씨는 제작진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바라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상처받은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증언을 하지 못한 피해자들 중에는 더 심하게 당해서 오히려 증언을 못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일단 증언을 한다는 것 자체는 말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그분들이 이걸 보면서 그래도 그 상처가 회복되어서, 저처럼 몇 년 동안 암흑기에 살지 않고
다시 꿈을 딛고 꼭 연기를 하지 않아도, 그냥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PD수첩에서 여배우 C 씨가 말한 내용 中>

 

김기덕 감독은 제작진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 김기덕 감독이 PD수첩 제작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中 (PD수첩 화면 캡처 및 관련 내용)
... 미투운동이 갈수록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또 사실확인 없이 공개되어 진실이 가려지기 전에 사회적 매장을 당하고, 그후에는 평생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중략)
첫 번째, 저는 영화감독이란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적이 없고 항상 그 점을 생각하며 영화를 찍었습니다.
두 번째, 여자에 대한 관심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감정으로 키스를 한 적은 있습니다. 이 점은 깊이 반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동의 없이 그 이상의 행위를 한 적은 없습니다.
세 번째,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만나고 서로의 동의하에 육체적인 교감을 나눈 적은 있습니다. 이것 또한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후회합니다.

 

▲ PD수첩 1145회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MBC PD수첩 유튜브 채널 동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g3u1YuqcsGY

반응형
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