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멸치를 기다리며', 보령군에서 멸치 잡이를 하는 삼부자 (+ 극한직업 기장 멸치잡이 동영상 다시보기 링크) 

 

2018년 8월 6일 월요일부터 8월 10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 '멸치를 기다리며' 편은, 충남 보령군 오천면에 위치한 오천항에서 출항해 멸치를 잡고, 잡은 멸치로 멸치 공장을 가동하는 홍명완 씨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홍 씨 집안 두 형제 중 맏이로 태어난 홍명완(36) 씨는, 젊은 나이에 해산물 중매업과 김 공장으로 큰돈을 벌었던 아버지 덕분에 남부럽지 않은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천하장사를 목표로 운동하며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 형편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기 시작해 더는 운동을 지속할 수 없었고, 갈등으로 사이가 소원해진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홍명완 씨는 씨름을 그만둔 후 아버지를 따라 배에 오르며 다시 가족들이 함께 모여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일했는데, 조업 부진으로 어선 사업마저 부도가 나면서 날마다 술에 의지하는 아버지 대신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홍명완 씨는 3년간 일을 해서 모은 돈으로 호주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2~3시간씩 자며 병행하는 공부와 아르바이트로는 생계를 책임지기에 역부족이었고, 당장 가족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배를 탔습니다.

 

귀어 귀촌 자금과 친척들의 도움으로 다시 멸치 조업 사업을 일으켜보기로 한 홍명완 씨는, 뱃일을 그만두었던 아버지 홍영기(57) 씨와 직업군인을 했던 동생 홍성훈(34) 씨를 설득해 자신의 배와 사업이 있는 오천항으로 불러 모았고, 아버지와 동생의 도움으로 멸치 사업이 자리를 잡고 안정을 찾아가자, 이혼하고 가족을 떠났던 어머니 표금준(61) 씨를 설득해 아버지와 재결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마련한 보령의 멸치 공장은 본격적으로 가동할 준비가 되었는데, 이상기후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수온으로 인해 멸치들이 자취를 감춰버려 멸치 공장 가동에 비상이 걸렸고, 홍명완 씨 가족들의 표정에 근심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삼부자는 소중한 가족들의 응원을 동력 삼아 오늘도 힘차게 출항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가족이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어릴 때는 당연하고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드니 부단한 노력으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홍명완 씨 가족이 힘든 고비를 넘기고 함께 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서로 격려하며 행복의 파랑새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KBS 인간극장 '멸치를 기다리며' 방송을 보기 전에 과거 EBS에서 방송되었던, '극한직업 기장 멸치잡이'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BSDocumentary (EBS 다큐) 유튜브 채널

극한직업 - Extreme JOB_기장 멸치잡이 - 1부_#001 ☞ https://youtu.be/S5sF6Oxunsw
극한직업 - Extreme JOB_기장 멸치잡이 - 1부_#002 ☞ https://youtu.be/s6utwUXHWoY
극한직업 - Extreme JOB_기장 멸치잡이 - 1부_#003 ☞ https://youtu.be/-dcHUXo-c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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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