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100년 대장간의 사내', 충남 논산시에 있는 형제가 함께 하는 100년 전통의 연산대장간

 

2018년 8월 13일 월요일부터 8월 17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 '100년 대장간의 사내' 편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서 100년 전통의 대장간을 운영하는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연산대장간은 류성일(54) 씨가 동생 류성배(50) 씨와 함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운영하는 대장간입니다.

 

류성일 씨는 공부는 뒷전이고 싸움을 좋아했던 학창시절을 보내며 부모님 속깨나 태우던 맏아들이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골프용품 가게 등 각종 사업을 하면서 아버지에게 손을 벌리는 일도 잦았는데, 자신에게는 늘 엄격하고 철저했던 아버지는 대장간을 하며 한 푼 두 푼 모아놓은 돈을 자식들에게는 아낌없이 내어주셨다고 합니다.

 

연세가 들면서 건강이 나빠진 아버지를 돕기 위해 대장간을 드나들었던 류성일 씨는, 대장간 일을 하면 할수록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이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는 걸 발견했고, 아버지가 식도암으로 투병을 할 때 병상의 아버지 곁을 지키며 대장장이의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막냇동생인 류성배 씨와 대장간을 운영하기 시작한 류성일 씨는, 63년이라는 세월을 대장장이로 살아오며 돈이 되는 물건보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녹여 튼튼하고 편리한 농기구를 만드셨던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100년 역사의 대장간을 이어갑니다.

 

단단한 쇠와 불을 다루기 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기 쉽고, 사계절 내내 온몸에 땀띠를 달고 살아야 하는 힘들고 고단한 일이지만, 형제는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한 곳을 향해 걸었던 아버지처럼 쉬어가는 법도, 요령을 피우는 법도 없이 묵묵히 일을 해나갑니다.

 

류성일 씨의 동생 류성배 씨는 그가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데, 류성일 씨의 아들 류도완(20) 씨와 류성배 씨의 아들창호(20) 씨가 대장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장간이 4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기술과 자부심으로 탄생한 농기구들이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단골손님을 불러 모았고, 아직도 그 농기구를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연산대장간.


류성일 씨는 아들 도완 씨의 권유로 인터넷에서 본 다마스커스 칼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거듭하며, 대장간의 새로운 기술을 후대에서 전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100년 전통의 연산대장간은 TV에서 여러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습니다.

 

<관련 동영상 보기>
EBSDocumentary (EBS 다큐) 유튜브 채널 - 2016년 게시
시대공감 스토리 그곳 - 아버지의 유산, 형제의 대장간_#001 ☞ https://youtu.be/nyfFhCnCsZA

시대공감 스토리 그곳 - 아버지의 유산, 형제의 대장간_#002 https://youtu.be/gTLk7suiIbE

 

▶ 연산대장간 다마스커스칼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ytkfkd0901

다마스커스 칼에 관심이 있다면 위의 블로그로 가면 됩니다.

 

유난히 무더운 2018년 여름.

대장간의 활활 타오로는 불꽃을 떠올리니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 곳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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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