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 매우 징그럽고 냄새도 심한 '큰빗이끼벌레'라는 태형동물이 영산강에서 다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산과 강을 마구 헤집어놓았으니 당연히 자연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겠지만, 4대강 사업의 후유증으로 생각되는 일들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 광주 MBC 뉴스 '큰빗이끼벌레'

 

자연과 화합하지 못하고 자연을 인간의 멋대로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않은 곳에서 자연은 스스로 숨쉬고 살아남기위해 거친 몸부림을 친다는 사실.

자만심과 욕심으로 자연을 억누르고 파괴하려는 인간들이 늦기 전에 깨달아야겠습니다.

 

큰빗이끼벌레 [ 뉴스 동영상 ] 이끼벌레 대량 발견..4대강사업 때문?

광주MBC (2014년 6월 25일)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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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