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메일이라...

네이버 오픈 캐스트에 가입하려하니 다섯 명의 이메일 추천이 있어야 한다더군요. 다섯 명이라... 그런데 그 다섯명이 오픈캐스트 사용자일 필요도 없고, 네이버 회원일 필요도 없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오픈 캐스트를 홍보하기 위해 추천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진자의 달콤한 유혹이었습니다.

 

이미 각종 고시서 수신처로 전락한 이메일. 그러기에 이메일로 연락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픈 캐스트에 가입하기위해 뜬금없이 이메일을 보낸다는 것이, 보험판매를 위해 연락이 뜸했던 사람에게 갑자기 연락하는 것과 같은 부담스런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가 추천을 할 생각으로 제 메일 갯수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 둘, 셋, 넷... 휴면계정까지 헤아려보니 네이버를 제하고 네 곳이 있었습니다.

 

총 다섯 곳이 필요했던터라 다른 곳에 메일 하나를 더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10분 메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0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는 메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 10분!' 메일을 수신하고 추천버튼을 누르는데 1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10분 메일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10분메일 주소 : http://10minutemail.com

 

홈페이지에 처음 접속을 하면 임시 메일 주소가 나타납니다.

 

 

10분 동안만 사용할 수 있지만, '10분 더'를 눌러 시간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몇번 연장을 해봤는데 어느 정도까지 연장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오픈 캐스트 개설 신청을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메일을 수신하고 확인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천을 누르자 본인은 추천할 수 없다는 메시지로 추천거부가 되었습니다. 아마 네이버 오픈 캐스트측에서 아이피를 확인해 동일 접속 아이피를 확인한 것 같습니다. 오픈 캐스트 추천 실패!

 

 

오픈 캐스트 자가 추천은 실패했지만 '10분 메일'은 마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일을 수신한 뒤 보낸 곳으로 답장도 할 수 있습니다.

 

 

'10분 메일'

메일을 받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10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메일입니다.

 

 

하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 메일을 사용하는 분은 거의 없을테지요. 각자 자신의 메일 하나쯤은 사용하고 계실테니까요.)

이런 낯선 사이트에서 메일을 주고 받을때 생길 수 있는 불미스런 사고 때문입니다. 이 사이트가 우측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할 생각으로 만들어진 나쁘지않은 사이트같지만, 역시 모르는 곳에 개인의 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신 분 : 토니의 컴퓨터 자료창고 - 임시메일 사이트 일회용메일 10분메일 활용하기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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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