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장난 니즈컴 조립컴퓨터를 테스트한 결과, 메인보드 이상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보였다.

그래서 새로운 메인보드를 구입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주위를 맴돌며 익숙한 회사인 기가바이트와 아수스. 하지만 난 내가 꾸준히 사용해봤던 아수스 제품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는다. A/S 의 불편함과 문제점을 얘기하는 분들의 글이 가끔씩 올라오지만 기가바이트라고 별반 다르지않다는 것을 알기에 선택을 망설이지 않는다.

A/S는 언제나 귀찮고 불편한 일이다. 그러니 아주 형편없는 A/S를 보이는 기업이 아니라면 A/S때문에 제품구입을 망설일 이유는 없다. 물론 고가의 제품이라면 A/S가 아주 중요한 선택요인이 될 것이다.

 

아수스의 제품을 선택하기로 했으니 인텔 코어 i3 아이비브릿지 CPU와 호환되는 LGA 1155 소켓을 가진 메인보드를 찾아본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제품으로. 그래서 찾아낸 두 종류의 아수스 메인보드.

 

ASUS P8H61-MX R 2.0

ASUS P8B75-M LX

 

두 메인보드 모두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우선 DVI-D와 D-Sub  두 개의 그래픽 연결포트가 있다. 그래서 별도의 그래픽 카드없이 듀얼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듀얼모니터를 사용가능한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보드에 장착된 USB포트가 여섯개나 된다. 보통 보드에 장착된 USB 포트가 네개인 것을 생각하면 아주 고마운 부분이다.

그 외 다른 것은 요즘 나오는 많은 메인보드들과 크게 차이나는 점이 없다.

 

 

두 제품은 H61과 B75라는 칩셋의 차이를 포함 대략 네가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아직 SATA 3.0 사용은 시기상조라 생각해 USB 3.0 사용과 두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 제품을 구매하기로 한다.

 

ASUS P8H61-MX R 2.0  최저가 : 60.350 (택배비 포함)

ASUS P8B75-M LX  최저가 : 73,400 (택배비 포함)

가격차이 : 13,050원 

 

13,050 정도의 차이라면 USB 3.0 을 사용해보고 싶어진다. 이론상으로 USB 2,0 보다 10배 정도 빠른 속도 차이를 보이는 USB 3.0. 실제 속도는 2~3배 정도라고 하지만, 외장하드에 많은 자료들을 백업해두고 또 앞으로도 복사와 이동을 많이 해야할 내겐 상당히 유용한 부분이다. USB 3.0 지원이 되는 Seagate Expansion 외장하드를 제대로 사용해볼 기회가 드디어 찾아올 것 같다.

 

여러가지를 고려해 결국 내가 고른 메인보드는 바로 ASUS P8B75-M LX .

 

 

문제가 있는 니즈컴 컴퓨터가 메인보드의 문제라면 다행이지만, 혹시 다른 부분의 문제라면 결국 컴퓨터 한 대를 더 조립하게 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니즈컴 A/S 만족도는 98점 (A/S 과정 정리)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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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