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독거도에 여름이 오면', 독거도에서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는 부부의 여름 이야기
2018년 8월 27일 월요일부터 8월 31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독거도에 여름이 오면'입니다.
진도의 가장 외딴 섬, 독거도에는 여름이면 아찔한 해안절벽을 넘나들며 갯바위에 붙은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는 안행식(71), 조맹엽(65) 씨 부부가 있습니다.
독거도는 파도가 험한데, 그 덕분에 자연산 돌미역만큼은 최고 품질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진도에 사는 안행식, 조맹엽 씨 부부가 독거도에서 미역을 수확하는 시기는 여름 한 철이지만, 겨울이면 미역이 잘 붙으라고 갯바위를 닦고 봄부터는 어린 싹이 말라죽지 않게 바닷물을 뿌려주며 사시사철 공들여 보살핀다고 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집도 없이 텐트 생활을 하며 미역 농사를 시작했고, 바위에 다리가 끼이거나 해일이 덮쳐 죽을 고비도 수십 번 넘겼지만, 미역으로 어린 사남매를 잘 키워낸 부부.
이런 부부의 모습을 본 자식들은 여름이면 휴가를 반납하고 독거도로 들어와서 일손을 거든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예고편 동영상에 나온 장면들을 보면, 밧줄에 의지해 험한 파도와 싸우며 힘들게 미역을 채취하는 상당히 고단하고 위험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캡처,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안행식, 조맹엽 씨 부부의 이야기는 2016년 3월 1일 방송된, OBS '멜로다큐 가족' 368회 < 독거도 미역 부부의 벼랑 끝 사랑 > 편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OBS '멜로다큐 가족'] 368회 < 독거도 미역 부부의 벼랑 끝 사랑 >
방송 다시보기 ☞ http://www.obs.co.kr/obsvod/popVod.php?IDX=18195
2018년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
인간극장 '독거도에 여름이 오면' 편을 보면서 2018년 여름을 시원하게 떠나보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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