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우리들의 무릉도원', 지리산 야생차 향기 속에서 무릉도원을 꿈꾸는 송화정, 조은 부부

 

2019년 5월 27일 월요일부터 5월 31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우리들의 무릉도원'입니다.

 

어머니의 뜻에 따라 법학도가 되었던 송화정(50) 씨는 스물다섯에 세상을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신선’이 되겠다는 선택을 하며 자퇴했고, 지리산으로 들어가 3년 동안 정해진 거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습니다.

떠돌이 생활 중 차(茶)를 공부하기 위해 꾸준히 갔던 한 군데가 바로 지금 정착한 경상남도 하동의 화개로, 그곳에서 송화정 씨는 같은 대학 같은 과였던 아내 조은(48) 씨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같은 대학 같은 과에 다닌 사실을 몰랐던 그는 차(茶)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조은 씨를 보며 그녀가 운영하던 공부방에 직접 지리산의 물을 길어다 주기 시작했고, 삶의 철학이 비슷했던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들고 오지 말라는 송화정 씨의 말에 정말로 속세의 모든 것을 처분하고 지리산에 들어간 조은 씨.

천부경이 새겨진 돌판과 은비녀 다섯 개를 예물로 주고받은 부부는 자연 속에서 있는 그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딸 송채운(13), 송미셜(11)이 태어나며 부부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송화정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고 좋아해 주다 보니 초콜릿도 좋아하고, 가수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아내 조은 씨는 지리산 비탈길의 야생차밭을 가꾸며 숲 해설가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신선이 되고 싶어 지리산으로 들어간 남자는 비록 신선이 되지는 못했지만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무릉도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송화정, 조은 씨 가족은 2019년 1월 2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출동! 박PD] 자연은 나의 벗~ 지리산 신선가족의 산골 낙원' 코너에도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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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