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안전점검 예정일 알림톡, 도시가스 방문 내용 안내 스티커, 그리고 안전점검을 받지 않을 경우


2020년 7월 8일 수요일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영남에너지서비스 도시가스 안전점검 예정일 안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방문 예정일(시간)에 맞춰 기다렸지만 안전 점검을 하는 분이 방문하지 않았고, 방문 예정 시간이 지난 뒤에 연락처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이 매일 방문하는 집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약속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동정하고 이해하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톡이 전혀 없어 '도시가스 방문 내용 안내' 스티커를 보고 방문 사실을 알게 되었던 지난번(2020년 1월)에 이어, 이번에도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제때에 하지 못하니 도시가스 안전점검이 신경 쓰이고 귀찮게만 느껴졌습니다.


물론 집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받는 고객보다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끝마쳐야 하는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의 수고와 번거로움이 훨씬 클 것입니다.


혹시 몰라 7월 10일 금요일, 그리고 7월 11일 토요일...

오전 07~08시 사이에 도시가스 안전점검이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 방문 내용 안내' 스티커도 붙어있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다른 시간대에도 내가 사는 곳을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는 속담을 생각하며 도시가스 안전점검은 그냥 잊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2020년 7월 15일 수요일 오늘 오후 7시 정도에 벨을 누르는 소리가 1회 들렸지만 미처 대답하지 못했는데, 옷을 입고 바닥에 놓인 지저분한 것들을 대충 치운 후 밖으로 나가니 현관문에 '도시가스 방문 내용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하는 분은 이미 다른 층으로 이동했기에 내려오기를 기다렸다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영남에너지서비스 '도시가스 방문 내용 안내' 스티커에는 "안전점검을 받지 않으실 경우 일반도시가스공급 규정 제28조에 의거 가스 공급이 중지됩니다."라는 부분이 있으며,


영남에너지서비스 홈페이지 고객센터 FAQ를 보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고객님과 이웃의 안전을 위하여 정기 안전점검을 꼭 받으시기 바라며, 정기 안전점검을 받지 않을 경우, 사용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가스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안전점검은 도시가스사업법상 6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 도시가스사업법 제19조의4(도시가스충전사업자의 안전점검의무 등) ②에는 "도시가스충전사업자는 제1항에 따른 안전점검을 한 결과, 수요자의 시설이 제12조제2항에 따른 시설기준과 기술기준에 맞지 아니하다고 판단되면 그 수요자에게 해당 시설을 개선하도록 권고하여야 한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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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