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기가 막혀 컴퓨터 출장 수리 ]

- MBC 불만제로 EP. 95 (20080828) < 이미지 및 내용 출처 >

 

예전에 엠파스에서 작성했던 글인데... 일단 옮겨옵니다!!!

지금이라고 달라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1) 부품교환 사기 - 고장나지 않은 제품을 수리센터로 가지고 가서 교환하지 않은 부품을 교환했다며

비용을 청구하거나 더 낮은 사양의 중고제품으로 다운그레이드 한다.

그리고 그 수리비용도 과다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2) 교환한 부품들은 대부분 챙겨간다.
그 챙겨가는 부품들 대부분이 품질보증기간이 남아있는 것들이며 수리센터에서는 제조사에서 무상 교환서비스를 받아 중고로 판매한다.

수리의뢰를 받은 제품을 A/S 교환받은 부품으로 채워넣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제품 구입시 거래명세표를 미리 받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하면 조립컴퓨터의 하드웨어 부품들의 사양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조립컴퓨터의 부품별 가격까지 기입하도록 부탁하면 더 좋을 것이다.

(조립 컴퓨터의 제품견적 상담을 받으면서 부탁하면 거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제품 견적을 받을 때는 컴퓨터를 잘 모르더라도 몇 가지 하드웨어[주로 하드디스크나 CPU, 메모리] 공부를 해서 해당 하드웨어를 다른 회사 제품으로 변경했을때, 가격 차이를 비교 기입하도록 하는 등 아는 체를 하면 쉽게 속이지는 못할 것이다.
이렇게 내컴퓨터 사양을 알아두면 A/S 받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컴퓨터 하드웨어를 잘 모르는 여자분들이나 노인분들이 주로 컴퓨터 출장 수리 사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의 활성화와 컴퓨터 수리 판매처의 포화, 그리고 컴퓨터 성능 향상에 따른 컴퓨터 재구입 시기의 연장 및 부품 가격의 하락. 업체들은 이 상황을 극복할 대안으로 손쉬운 사기를 선택한 듯 하다.
컴퓨터 수리를 의뢰받은 수리 서비스 기사 대부분이 양심을 저당잡힌 듯 아무 이상이 없는 제품을 부품교체 및 수리를 해야한다며 제품을 가져갔고 기본적으로 몇 십만원의 수리 비용을 청구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부품을 전혀 갈지 않았거나 심지어 더 낮은 사양의 중고부품으로 교체한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무상 수리기간이 남아있는 고장난 하드웨어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폐기 명목으로 가져가 A/S 받아 사용한다는 사실.


컴퓨터 초보자의 경우, 마우스나 키보드의 연결 케이블이 빠져있어도 어쩔 줄 모르고 컴퓨터가 이상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때 출장 수리 기사는 약한 먹이를 알아보는 하이에나처럼 그들을 알아보고 사기를 치는 것이다.


컴퓨터 가게에서 컴퓨터 부품 하나를 팔아 겨우 몇 천원을 남기고, 운영체제를 설치해 주는데 3만원(출장인 경우) 정도 받게 되니 이런 황홀한 유혹에 빠지게 되기 쉽다.

 

돈이 최상의 가치요 희망이 되어버린 자본주의 사회의 탐욕들. 이런 사람은 죽어서 지옥간다고 윽박질러도 현실의 안녕과 쾌락이 최선이라며 콧방귀를 뀌겠지.
어디에나 양심이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

양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양심을 들먹거려 봐야 소용없다. 소비자가 조심하는 수밖엔.

 

초등학생이 쓸만한 사양의 컴퓨터 본체의 하드웨어 부품 가격이 20만원 정도 밖에 하지 않는데

--- 요즘은 30만원 정도!!! (조금 욕심 부리면...40만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컴퓨터를 조립하는 곳에서는 각 하드웨어 부품에 몇 천원(혹은 몇 만원)씩 가격을 올려받고

- 이것은 당연한 것! -

조립비 5만원(?),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 설치비 10만원, A/S 비용 5만원(?) 등을 붙여 40만원이 넘게 받는다. 아무리 컴퓨터 판매업이 불황이라지만 도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은 A/S를 생각해서 비슷한 사양의 조립품보다 20~30만원 더 비싼 삼성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여유가 된다면 삼성 제품을 구입해도 되지만 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몇 십만원을 더 주고 산다는 것이 아까운 것은 사실이다.


3~5년 정도의 컴퓨터 재구입 주기.

그 동안 기본적인 것을 조금만 알아두고 잘 사용하면 A/S 받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A/S를 받게될 경우에도 사기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08년 대한민국. 양심만을 믿기에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의 사기행각이 너무 거세게 번져가고 있다.
자신을 지키는 것은 스스로의 힘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성숙된 눈을 기르는 것이다.

 

 

....... 그동안 컴퓨터 2대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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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