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동서식품 시리얼에 관련된 검색어를 보고 동서식품 시리얼에 관한 내용이 방송에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대장균 시리얼'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PPC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포장지를 뜯어 새로 생산되는 제품에 일정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는 내용.

 

 

대단히 놀랍고 충격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육가공, 과자 등을 생산, 제조하는 업체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다면 위생관리가 조금 소홀하고, 제품을 재활용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미지 및 동영상 출처 : SBS뉴스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판매 )

 

티끌 하나없이 100% 청결하게 작업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비록 식품 위생에 조금 소홀해도 어느 정도는 참고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처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재활용하는 형태는 도저히 그냥 참고 넘어가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서식품의 커피 '맥심 모카골드'만 먹어오던 소비자인데, 이번 일로 동서식품 제품을 멀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동서식품을 버리고 선택할 다른 회사는 부디 양심적인 회사이기를, 가난한 나는 그렇게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 못 믿을 먹거리들…'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판매 (SBS8뉴스|2014.10.13)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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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