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죽굴도, 그대와 둘이서', 남해의 엘도라도 환상의 섬 죽굴도에 사는 김일호 소정숙 부부

 

201773일 월요일부터 77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인간극장 '죽굴도, 그대와 둘이서' 편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섬 죽굴도에 살고 있는 김일호, 소정숙 부부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섬 죽굴도는 한때 50여 명이 살았지만 태풍이 불면 파도가 섬을 넘는 등 험한 환경 때문에 모두 떠나고 한 가구만 남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7년 전 김일호(59), 소정숙(54) 씨 부부가 섬에 들어왔고 이제는 두 가구(네 사람?)가 죽굴도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스물다섯 살의 섬총각 김일호(59) 씨와 스물 살의 소정숙(54) 씨는 부부가 된지 어느덧 24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 소정숙 씨는 5명의 어린 시동생들을 씻겨서 등교시키고 임신한 몸으로 시부모님의 병시중을 들며 열심히 살았지만, 병원 빚은 점점 쌓여만 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김일호 씨가 2억이라는 큰돈을 사기당하면서 부부는 싸움이 늘었고, 남편 김일호 씨는 일방적으로 이혼을 선언하고 집을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남편을 다시 안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내 소정숙 씨. 하지만 전국을 떠돌며 1년 만에 돌아와 무릎을 꿇은 남편을 외면하지 못했고, 노화도 양식장을 떠나 새로운 섬 죽굴도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죽굴도에는 자연산 전복, 해삼 같은 해산물이 풍부한데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참고)

 

매년 점점 심해지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으니 가뭄에 애태우던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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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