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의 번역 서비스, Kakao I 번역 - 경쟁 업체에 비해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도태될 위기는 면한 다음 카카오

 

다음과 카카오는 구글과 네이버 등 경쟁 업체들에 비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앞서 나가는 것에서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당 분야 1위 업체와의 격차를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번역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한 네이버는 2016년 8월 9일 구글 번역이 아성을 뽐내며 자리 잡고 있던 번역 시장에 뛰어들며 파파고 앱을 출시했고, 네이버 라인 등에도 번역 기능을 적용하며 발전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 주차 등 조금 늦게 시작해도 괜찮았 O2O 서비스에 집착하며 중요한 시간들을 허비했습니다.

 

번역 서비스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음, 카카오는 2017년 9월 카카오 아이(I)의 번역 엔진을 적용한 기계 번역 서비스인 Kakao I 번역 베타 버전을 내놓았는데, 한국어, 영어 번역 밖에 지원하지 않아 경쟁 업체들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파파고 앱은 출시 당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했습니다.)

 

2018년에 카카오가 음성 인식이 가능한 별도의 번역 앱과 카카오톡 챗봇, 그리고 일본어와 중국어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경쟁 업체들에 비해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관련 서비스에서 도태되지 않고 앞으로 수년간 2~3위 자리는 지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Kakao I 번역 베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래 주소로 가면 됩니다.

https://translate.kakao.com

 

Kakao I 번역의 형태는 구글 번역이나 네이버 번역기와 유사합니다.

왼쪽에 한글이나 영어를 입력하면 오른쪽에 번역 결과가 나타납니다.

 

입력이나 '복사해서 붙여넣기'한 내용은 '듣기' 아이콘을 클릭하고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는데

현재 5,000자까지 입력이나 붙여넣기가 가능합니다.

 

Kakao I 번역 오른쪽 상단에 있는 [번역톡 베타]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간단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Kakao I 번역은

스마트폰으로 접속해도 음성 입력은 지원하지 않아 글자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한국어와 영어 번역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Google 키보드 앱을 설치하고 기본 키보드로 설정하면

Google 키보드 앱을 통해 음성 입력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2018년 Kakao I 번역에 일본어와 중국어도 추가할 예정이고, 국내 최초로 "예사말이나 높임말, 구어체나 문어체를 구분해서 번역해주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Kakao I 번역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