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7회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 인터뷰 外, SBS 홈페이지 <동영상 무료 다시보기>

 

2018년 3월 8일 목요일에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7회에는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가 출연했습니다.

 

노선영 선수는 빙상연맹의 착오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가, 러시아 선수 2명의 참가가 무산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출전 자격을 얻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지친 노선영 선수를 뒤로한 채 두 명의 선수들이 자신들만 앞으로 나아가며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노선영 선수는 눈물을 머금었고, 이후에 다른 선수들의 부적절한 인터뷰까지 더해지면서 경기를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말을 아꼈던 노선영 선수는 3월 8일 목요일에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노선영 선수는 18살 때부터 토리노, 밴쿠버, 소치, 평창 올림픽까지 4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빙상연맹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선수들에게 더 신경쓰고 집중했으며, 그렇지 않은 종목이나 선수들에게는 별로 집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경기는 (빙상연맹이) 버리는 경기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메달을 딸 수 있는,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하고
그렇지 않은 종목은 별로 집중하지 않는 것 같아요.

- 여자 팀추월 경기에 관해 노선영 선수가 인터뷰한 내용 中

 

노선영 선수가 꼭 하고 싶었던 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화면 캡처

 

노선영 선수가 방송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말은

"(남아있는 후배들이) 더이상 차별이나 누군가 특혜를 받지 않고
모두가 공평하고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여자 팀추월 경기의 왕따 논란 같은 문제가 앞으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빙상연맹의 차별이나 특혜, 비리 등을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과 더불어, 메달 지상주의에 집착하는 사회문화적 시스템 등도 함께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7회는 SBS 홈페이지 아래 링크 페이지에서 일반화질로 <동영상 무료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http://programs.sbs.co.kr/culture/blackhouse/vod/50915/22000265947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7회 다시보기 29분 22초부터 40분 20초까지 보면 됩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7회에는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 외에 '제2롯데월드 문건 정경유착의 신 패러다임', '포스코와 MB 자원외교', '카탈루냐 독립투표, 그리고 유혈사태' 등에 관한 추가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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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