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고성산 약수터 고성사샘 등 음용수(먹는물) 수질검사 부적합 상태이니, 등산 시 마실 물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년 만에 고성사샘 약수터 방향으로 등산을 했는데, 땀을 씻고 물을 마시며 쉴 수 있었던 고성사샘 약수터에 아래와 같은 경고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이 고성사샘 약수터는 김천시의 수질검사결과 아래와 같이 음용수(먹는물)로 부적합하여 사용을 금지하였습니다.

이 물을 계속하여 먹을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음용수(먹는물)로 사용하지 마시고 끓여먹거나 생활용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에 게시된 관련 기사를 보니, 고성사 샘, 음양수 샘, 오륙도 샘 등 고성산에 있는 약수터의 물들이 음용수(먹는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드물게 등산을 하면서 약수터와 물은 위로와 휴식의 공간이었는데, 고성산에는 이제 그런 낭만적이고 희망적인 요소가 사라진 것입니다.


고성사 샘이 음용수(먹는물)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지 플라스틱 바가지는 모두 사라졌고, 세숫대야만 하나 남아있었습니다.


앞으로 고성산 등산을 하더라도 일부러 고성사샘 약수터를 찾아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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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