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

< 10개월 350만원, 갑과 을의 전쟁 >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라는 프로그램은 갈등과 앙금이 쌓인 두 사람이 해외의 특정 장소를 여행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제목이 '용서'라는 틀이 갖춰졌으니 결론은 이해와 용서라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쌓인 두 사람의 오해의 골이 짧은 시간에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등을 돌리고 귀를 막으며 서로의 얘기를 전혀 듣지않는 두 사람을 함께 하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해의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방송은 '10개월 350만원, 갑과 을의 전쟁'으로 35세의 연극 연출가 김은식 씨와 50세의 연극 제작자 강철웅 씨의 이야기입니다.

 

 

즉 제작자와 연출자. 2013년 유행처럼 얘기되던 갑과 을의 관계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연극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과 열정만으로 힘들게 연극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의 생활은 형편없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김은식 씨 같은 경우도 10개월에 350만원을 받고 일했다고 하니, 월 35만원.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의 수입보다 적은 것입니다.

 

 

제작자 강철웅 씨는 '성인극의 대부'라는 명칭을 얻을 정도로 대학로에서 잘 나가는(돈을 잘버는?) 분이라고 합니다.

 

 

화면을 보니 라리사 씨가 출연한 '개인교수'를 제작하신 분 같네요.

 

 

제작자는 기존의 관습대로 연극 배우와 연출가가 열정과 꿈만으로 연극을 하기를 바랄테지만, 부업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연극을 하는 분들이 막연하게 현실을 견뎌내기는 쉽지않을 것입니다.

 

아직 방송을 다보지 않았으니, 당연히 을의 관계인 연극 연출가 김은식 씨의 편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갑의 얘기도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과연, 진정한 이해와 용서로 갈 수 있는지 말입니다.

 

동영상은 유튜브 EBS다큐 채널로 연결했으며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10개월 350만원, 갑과 을의 전쟁 01.

10개월 350만원, 갑과 을의 전쟁 02.

10개월 350만원, 갑과 을의 전쟁 03.

10개월 350만원, 갑과 을의 전쟁 04.

10개월 350만원, 갑과 을의 전쟁 05.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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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