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 사람을 생각하려고 도종환 시인을 검색했다. 그런데 국회의원으로 나와있다. 작년에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내려오지 못할 높은 곳으로 향해간 도종환 시인. 관련내용을 조금더 보고자 다음 인물지식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법안 발의, 본회의 투표, 본회의 출석이라는 정치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 '그래, 다음에서 정치인들의 국회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는 인물정보를 추가했다는 뉴스가 있었지.' 이것이 바로 인터넷 뉴스에서 보았던 내용이었다. 그 뉴스를 본 것이 1년도 넘은 것 같은데 그동안 나는 정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던 것이다.
정치. 여전히 아무런 관심과 감정도 가지기 싫을 정도로 무덤덤하다. 하지만 도종환 시인이 올라간 곳이니 그의 행적을 조금이라도 보기로 했다. 다수의 법안발의와 본회의 투표. 올해 본회의 출석 23회. 결석 1회. 뉴스에서 많이보던 텅빈 국회의사당에서 그래도 열심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니 정치에 뛰어들었던 그 마음이 지쳐쓰러지지는 않은 것이다.
네이버 인물검색에도 다음처럼 정치관련 정보가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하지만 정치관련 정보는 전혀 없었다. 혹시 몰라서 국회의원 '안철수'도 비교 검색해본다. 역시 다음에는 정치관련정보가 있지만 네이버에는 없다.
이렇게 네이버와 비교하기 시작하니 조금더 비교해보고 싶어진다. 다음은 인물지식, 네이버는 인물검색. 네이버의 인물검색은 네이버 자체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했다. 반면 다음의 인물지식은 외부정보와의 소통을 하는 장점이 있다. 정보는 위키백과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Q/A, 블로그/오픈지식, 이미지/동영상, 트위터/라이브 Q/A 등 관련인물에 대한 개방된 지식 공유를 유도하고 있다. 이쯤되면 내가 '다음' 편향적이라고 지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충 살펴본 바로는 다음의 인물지식이 장점이 많은 것을 부정할 순 없다.
물론 그냥 그 사람의 약력만 간략히 보려한다면 네이버의 인물검색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네이버의 인물검색이 다음의 인물지식보다 더 깔끔하게 정리되어 눈에 확 띄기때문이다.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이번에 잠깐 사용해본 인물검색(지식)이니 잘못 판단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한가지는 정치인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위한 인물탐구라면 다음의 인물지식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는 사실이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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