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테크 사파이어 DES-901 석영관 미니히터 전기스토브 구입,

소비전력 및 TESS HM-608 제품과 간략 비교

 

5년 정도 사용한 (주) 와이엘 무역에서 수입 판매한 TESS HM-608 전기스토브의 상단 석영관이 갑자기 수명을 다하고 죽어버렸다. 그래서 새로운 전기스토브를 구입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조금 괜찮은 전기스토브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싼 제품들이 특별히 차별화되지 못한 것 같았고, 돈값을 할만한 제품을 찾지 못했기에 이전에 쓰던 전기스토브와 비슷한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낸 제품이 바로 홍진테크의 사파이어 DES-901이다.

 

▲ 사파이어 DES-901, 박스에 담긴 모습

 

11번가에 제품을 구입했는데, 제품 가격은 배송비 2,500원 별도에 상품가격은 9,800원이었다.

하지만 여러 할인(1,210원)을 받게 되면서 제품 구입으로 지불한 총 지출 금액은 11,090원이 되었다.

1만원 정도의 제품으로, 언 손과 발을 빠르고 쉽게 녹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품은 목요일 밤에 주문했고 물건은 토요일에 받았다. 

 

▲ 사파이어 DES-901, 박스에서 꺼낸 모습

 

박스를 뜯어 제품을 꺼내니 예전에 사용하던 전기스토브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사이즈는 TESS HM-608과 비슷했지만 조금 더 묵직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박스 안에는 간략한 사용설명서와 전기스토브를 세울 수 있도록 꽂아 사용하는 아랫지지대가 있었다.

 

◆ 사파이어 DES-901, TESS HM-608 (전면, 후면 비교)

 

사파이어 DES-901 제품의 장점은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각각의 스위치가 있어, 원하는 위치의 석영관을 마음대로 끄고 켤 수 있다는 점이다.

회전식 스위치로 상단 석영관을 하나 켜고 다음에는 하단 석영관을 마저 켜는 방식보다 석영관을 골고루,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버튼 식으로 누르는 것이 스위치를 돌려 켜는 것보다  조금 더 어려운 일이지만, 더 큰 장점이 있으니 이 정도는 단점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 사파이어 DES-901, TESS HM-608 (상단 석영관이 수명을 다했다ㅠㅠ)

 

▲ 사파이어 DES-901 에너지 소비효율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전기스토브 등의 온열기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역시 정격소비전력이다. 하지만 석영관의 크기가 크거나 석영관에서 발생하는 열기가 특별히 강하지 않다면 소비전력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석영관을 장착한 이런 소형 전기스토브의 소비전력은 제품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않는 편인데, 상하의 석영관을 모두 켤 때의 소비전력은 시간당 1KW 정도이고 하나의 석영관을 켜면 시간당 0.5KW의 소비전력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제조사의 표기에만 따른 것으로 내가 실제로 측정해보지 않아서 여전히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TESS HM-608 제품에 표기된 소비전력이 750KWH(발열량 645Kcal/h)인 것과 비교해보면, 사파이어 DES-901 제품의 소비전력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 사파이어 DES-901 >

정격소비전력: 900W

제조년월일 : 2014년 9월

제조자: 닝보쓰시

수입/판매원 : 홍진테크(주)

 

하나 남은 수명이 거의 다한  TESS HM-608 석영관보다 하나만 켠 사파이어 DES-901의 석영관이 더 따뜻하고 밝게 느껴진다. 새 제품이니 당연한 일일테지만 역시 따뜻한 만큼 소비되는 전력은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제품이 나와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겨울, 내 소중하고 고마운 벗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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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