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후코리아에 25년전의 옐로우스톤 대화재에 관한 사진이 실렸습니다. 25년전 일이고 남의 나라 일이라 제가 잘 알지못하는 사실이었지만, 강렬한 이미지의 사진때문에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옐로우스톤 대화재 당시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대화재발생후, 라지폴 파인이라는 북미산 소나무 씨앗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옐로우스톤이 믿고 실천하고 있는 생태계의 재생이라는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지않고 스스로 꺼지기를 기다리는 것. 그리고 자연의 재생을 기다리는 것.

 

 

25년이 지난 지금 (사진에 자세한 설명이 있진 않았지만 2013년 현재 사진이 맞을 것입니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대화재의 흔적을 지우며 스스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간섭하지않아도 기다리기만하면 자연은 스스로 생명을 창조해나갑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불편한 현실이 싫어, 치워버리려고만하는 인간의 이기심이 부끄러워집니다.

 

 

 

<사진출처 : 야후코리아 Yellowstone rebounds, 25 years after ‘tragic mistake’ <-- 영문기사와 사진 더보기 

 

이렇게 사진을 보다보니 25년전의 옐로우스톤 대화재와 옐로우스톤측의 자연재생에 관한 내용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읽어볼만한 두개의 기사를 찾았습니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1988년 큰 산불이 났었다. 대화재(大火災)는 그해 4월께 번개로 인해 자연적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대화재 초기에 공원 측은 '타도록 놔두는 정책(Let it burn policy)'에 따라 불을 진화하지 않기로 했는데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는 상황에다 거센 바람까지 불어와 하루 10㎞ 이상의 속도로 불이 무섭게 번지며 악화일로를 걸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과학자와 공원 관리자 및 정책 담당자 사이에는 불을 꺼야 하는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결국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2만5000여명의 소방관과 군인,수백 대의 헬리콥터가 동원됐고 1억2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정작 불길은 약 5000㎢를 태운 후 '눈'이라는 자연현상에 의해 11월 중순에 완전히 진화됐다. <출처 : 한경에세이 옐로스톤 공원의 화재 - 기사 : 전도봉> <-- 기사보러가기

 

[글로벌 토크] 美 잇단 ‘메가 파이어’ 환경재앙 서곡? (세계일보 국기연 특파원)  <-- 기사보러가기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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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