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의 첫화면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하단의 작업 표시줄은 어찌나 큰지 아래쪽 화면을 많이 잡아먹고, 또 투명한 까닭에 바탕화면의 이미지가 그대로 비치는 불편함을 줍니다. 투명한 부분은 상단의 표시줄도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뭔가 잘려나간듯한 불편함을 줍니다.
우선 하단의 작업표시줄의 크기부터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단 작업표시줄 위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팝업창이 뜹니다. 그 팝업창에서 [속성]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또 다른 팝업창이 나타나는데 그 창에서 <작은 아이콘 사용>을 체크한 뒤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하단 작업표시줄의 높이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아이콘들의 크기도 작아졌습니다. 보기도 좋고 작업하기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하단의 표시줄의 투명함은 불편합니다.
이제 불편한 느낌을 주는 상하단의 투명함을 없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팝업창에서 <개인 설정>을 클릭합니다.
윈도우 7의 기본 7개 테마와 여러가지 설정가능한 화면이 나타납니다.
(바탕화면을 그냥 테마 이미지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그보다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이미지로 바로바로 바꿔 사용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투명한 표시줄은 바탕화면 이미지에 따라 상당히 거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상하단의 투명함을 없애는 것이 당연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 설정> 화면 아래를 보면 <창 색>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창색 및 모양>을 변경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조금 살펴보면 '아, 여기구나!'하고 바로 생각하게 되실 겁니다. 바로 '투명하게 표시'를 선택하지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투명하게 표시' 바로 위에있는 아이콘들에서 창 테두리 색도 변경 가능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보겠습니다. 상하단의 표시줄에 투명함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되니 바탕화면에 어떤 이미지를 사용해도 표시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않습니다.
윈도우 XP에서 더 화려해지려고만한 윈도우 비스타. 그리고 윈도우 7. 화려함도 좋지만 전 단순한 것이 더 좋더군요. 화려함을 위해 시스템을 더 잡아먹는 윈도우 테마 같은 것도 사실은 불편합니다. 화려함보다는 성능의 개선과 향상이 우선이어야겠죠. 앞으로 윈도우 7에 대해 차근차근 익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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