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그게 정인 게지', 밀양시 삼랑진읍 산골짜기에 사는 103세 시어머니와 며느리 강금주, 그리고 아들 최해열 씨의 이야기

 

2018년 4월 30일 월요일부터 5월 4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그게 정인 게지'입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산골짜기의 한 마을.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꼭대기로 올라가면 103세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며느리 강금주(56) 씨와 아들 최해열(60) 씨가 살고 있습니다.

 

강금주 씨가 시어머니와 함께 한 세월은 26년으로, 산골짜기에서 홀어머니와 아픈 형님, 조카들을 홀로 보살피고 있었던 최해열 씨에게 사랑 반 동정심 반으로 먼저 결혼을 하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부부가 좋아 농사도 배울 겸 눌러살고 있는 객식구 삼촌까지 결혼하자마자 건사해야 할 식구가 줄줄이 잇따랐고, 식구들을 먹여 살리려고 백숙 집을 열며 고생했지만,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인 남편 최해열 씨는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어머니 김순분(103) 어르신의 실제 나이는 103세지만, 87세에 기억이 멈춰 현재 자신의 나이를 87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옛 기억 탓에 봄이면 매일 동네에 쑥을 뜯으러 다니신다는 김순분 어르신.

귀가 어두워 소리를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차에 치일까, 혹은 산 속에서 길을 잃지 않을까 부부는 매일 걱정을 한다고 합니다.

 

부부는 취업준비로 바쁜 큰딸 현정이와 사춘기에 접어든 막내딸 현준이가 있어 힘이 되는데, 요즘에는 두 딸과의 마찰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이미지,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 내용은 홈페이지에 있는 것을 발췌한 후 조금 정리했습니다.)

 

인간극장 '그게 정인 게지'에 나오는 강금주 씨 부부와 시어머니의 이야기는, 2018년 3월 12일에 방송된 EBS 한국기행 '울 엄마 1부 그리운 엄마냄새' 편에서도 조금 나왔습니다.

 

한국기행 - Korea travel_울 엄마 1부 그리운 엄마냄새_#001
EBSDocumentary (EBS 다큐) 유튜브 채널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mwtm7leHu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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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