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뷰어, 알씨 (ALsee)의 쓸만한 기능 몇가지 - 이미지 편집(가공)

이스트소프트의 알씨 (ALsee) 7.0 최선버전을 기준으로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위버전에서는 적용되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알집으로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한 이스트소프트가 어느새 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우수한 업체로 성장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들이 여전히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런 업체들이 많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과거 ACDSEE라는 이미지뷰어가 윈도우의 이미지 미리보기 프로그램(Windows 사진 뷰어)에 힘을 못쓰고 사라졌습니다. (아직 숨은 붙어있는듯) 하지만 알씨는 애드웨어의 특성을 유지하며 시대에 맞춰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인 윈도우 사진 뷰어가 있으니 굳이 알씨라는 이미지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소개해드릴 알씨의 몇가지 기능을 안다면 알씨를 설치해 사용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하나. 이미지 파일 <포맷 변환하기>

알씨의 [도구] 메뉴를 보면 <포맷 변환하기>가 있습니다.

 

이미지 파일의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인터넷상의 이미지 파일은 대부분 확장명이 JPG와 PNG 위주이긴 하지만, BMP 파일같이 파일크기만 크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파일도 가끔씩 보입니다. PNG 파일도 JPG파일에 비해 파일용량이 큰편이니 고화질을 중시하는 사진 전문가가 아니라면 압축효율이 좋은 JPG파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이미지 파일의 포맷을 바꿀때 좋은 유틸리티가 바로 알씨입니다.

 

1) '변경할 파일 포맷'은 JPG를 추천합니다.

2) '저장할 경로'는 기본으로 설정된 '원본 하위 폴더에 저장'을 추천하지만 필요에 따라 다른 폴더로 변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3) '저장 옵션'에서는 저장할 파일 이름 앞에 특정 글을 추가할 수도 있고, 파일 변환과 동시에 원본 파일을 삭제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본 파일 삭제 선택은 되도록 피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진들일테니 조금 귀찮더라도 파일 변환 상태를 살펴보고 원본 파일의 삭제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둘. 이미지 파일 <이미지 크기 변환하기>

알씨의 [도구] 메뉴를 보면 <이미지 크기 변환하기>가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포토샵으로 불러와 하나씩 이미지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은 귀찮고 힘든 일입니다. 이럴때 알씨를 이용하면 한번에 쉽게 원하는 해상도로 파일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를 줄이면 파일의 크기도 줄어들게 됩니다.

 

1) 해상도로 조절하기에서 원하는 해상도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때 '크기에 비례' 항목은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이부분을 체크해야 지금의 비율 그대로를 유지하며 사진의 해상도만 변경됩니다.

2) '저장할 경로'는 기본으로 설정된 '원본 하위 폴더에 저장'을 추천하지만 필요에 따라 다른 폴더로 변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3) '저장 옵션'에서는 저장할 파일 이름 앞에 특정 글을 추가할 수도 있고, 파일 변환과 동시에 원본 파일을 삭제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본 파일 삭제 선택은 되도록 피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진들일테니 조금 귀찮더라도 파일 변환 상태를 살펴보고 원본 파일의 삭제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위에서 예로 든 이미지는 한장보기 상태에서 하나의 이미지만 변환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미지 파일을 하나씩 변환하는 경우는 더물 것입니다. 

디카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변환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이럴때는 알씨 왼쪽 위에 있는 <목록보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목록보기 상태에서 변환을 원하는 파일들을 모두 선택한 뒤, '포맷 변환'이나 '이미지 크기 변경'을 하면 됩니다. 많은 파일들을 선택해서 변환할 경우에도 위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알씨를 기본설정으로 설치하고나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때 알씨와 관련된 '빠른 실행' 항목이 나타납니다. '빠른 실행'을 이용하면 알씨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지않고도 '이미지 포맷 변환'을 비롯한 여러가지 알씨의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셋. 동영상 캡처한 이미지 네장단위로 묶어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하기

알씨의 아이콘 중에 <여럿보기>란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미지를 한 화면에 한 장,두 장,네 장 이렇게 세가지 형태로 보여줍니다.

이때 아주 좋은 것이 '네장보기'입니다.

 

 

영화나 다큐 등의 동영상을 캡처해 포스팅하고자하는 경우, 캡처한 이미지들이 많아 포토샵으로 일일이 정성스럽게 이미지 크기를 맞추려고 하면 아주 힘이 듭니다. 정성을 들여 하나씩 편집을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정성들여 편집하다보면 지치기 쉽상입니다. 이럴때는 네장보기 상태로 동영상 캡처 이미지를 나열한 뒤, 알씨에서 보여지는 화면을 다시 캡처하면 네개의 이미지를 담은 하나의 이미지가 만들어 집니다.

 

 

자신이 원하는 형태가 아니라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지루하고 고단한 과정을 한방에 시원하게 해결해주니 이정도는 웃으며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가 '네장보기'한 알씨 화면을 캡처해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 것입니다.

 

 

이외에도 알씨의 기능이 많이 있지만 다른 기능들은 특별히 사용할 일이 거의 없더군요. 사진을 많이 찍고 그 사진을 블로그에 자주 올리시는 분, 혹은 동영상 캡처를 해서 글을 많이 쓰는 분이라면 알씨를 이용해 그 과정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글을 읽고 알씨를 처음 설치하는 분이라면 알씨를 처음 설치할때 그 과정을 잘 살피며 필요없는 것들은 설치하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이스트소프트에게는 죄송합니다.) 기본적으로 계속 확인을 누르다보면 필요없는 프로그램들도 함께 설치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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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