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혜수 언니] -  MBC 베스트극장

2001-06-14

 

연출: 이태곤

극본: 김인영

 

혜수는 탤런트 김혜수와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항상 친구들로부터 놀림거리가 된다. 어느 날 혜수는 전학 온 최진실을 만나 친해진다. 그러던중 혜수는 우연히 진실이 부자 행세를 하기 위해 물건까지 훔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탤런트 김혜수가 특별 출연한다.

 

 


 

주인공의 나레이션 中===>>>

(개명)신청이유: 유명 탈랜트와 이름이 같아 실생활에서 매우 큰 불편을 느끼며 아이에게 컴플렉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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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아역배우들도 프로페셔널해져서 연기력이 뛰어나다. 이 드라마가 벌써 5년이나 지났지만, 드라마에 출연한 어린 배우들은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조연,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배우들 또한 드라마에 흠집을 내지않고 있다. 영화, 드라마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어린 배우들의 자질이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겠지.

 

어느때부터인가 동심을 잃어버린 내게 어린이들이 세계가 공감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지만, 다양한 드라마가 제작된다는 것은 반길만한 일이다.

 

얄미운 친구에게 통쾌하게 복수(?) 하는 부분에서 약간의 왕따 경향이 보이긴 하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말자. 왕따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자 하면 다른 드라마에서 중심 주제로 다루면 되니까.

 

배우 김혜수씨의 모습이 두 군데 나오고, 목소리도 조금 나온다.

그리고 배우 김혜수씨와의 얘기 도중, MBC 로비에서 지나가는 임성훈씨가 잠깐 보인다.

MC 정재환씨가 최진실 어린이의 아빠로 잠깐씩 등장한다.

 

삼순이의 개명에 관한 처절한 외침 이전에 이 작품 '사랑하는 혜수 언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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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