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뒤,

돈벌이도 소홀히 하며 더위와 함께 한 시간. 

 

어느새 다음뷰 전체 2003위와 모바일 부문 51위라는 등수에 올랐다.

이 등수가 아마 내 최고 등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2003이라는 숫자와 51이라는 숫자가 자꾸 미련을 남긴다.

 

오늘 하루 조금만 더 글을 쓰면 2000 이란 숫자와 50 이라는 숫자를 통과할텐데......

 

 

하지만 오르는 기쁨과 함께 내릴 때의 아쉬움도 생각하게 된다.

 

'정해진 숫자를 가까스로 넘기면, 그 숫자 위에서 떨어지지 않기위해 아슬아슬한 걸음을 걷게 되겠지. 지쳐쓰러질 때까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지 한 달도 안된 내 행복은 어느새 욕심에 사로잡혀 점차 여행의 즐거움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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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