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인간극장 '사랑은 보인다'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 1급의 천미영(32) 씨와 남편 최성필(41) 씨의 특별한 육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미영(32) 씨의 결혼에 관한 내용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14년 2월 6일(제778회)에 방송되었고, 천미영 씨는 몇년 전(당시 29세)에도 시각장애 클레이공예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인간극장 홈페이지의 소개글을 참조하면, 최성필는 5년 전 천미영 씨가 완전히 시력을 잃었을 때도 곁을 묵묵히 지켜주었고, 5년여의 열애 끝에 2014년 1월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4년 3월 12일 아들 서진이를 얻었다고 합니다.

 

 

( 위의 이미지들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14년 2월 6일 방송 영상을 캡처한 것들이고, 아래 이미지는 몇년 전에 출연한 영상의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

 

 

비록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더라도, 중도시각장애인인 천미영 씨가 육아를 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부부가 어떤 모습으로 육아를 할지 머리로만 생각해서는 잘 와닿지 않습니다.

 

예전에 인간극장 '풍금소리'에서 완전히 시력을 잃은, 덕포진 박물관의 이인숙 선생님의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행복인지 알 수 있었고, 시력을 잃고 다른 감각으로만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생각하게 되었는데...

 

인간극장 '풍금소리' -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다

 

'사랑은 보인다'에서 앞이 보이지않는 천미영 씨가 힘든 육아를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인간극장 5부작 '사랑은 보인다'는 부부의 출산부터 60여일 간의 육아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 5월 5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시각장애가 있는 개그맨 이동우 씨가 딸 지우의 얼굴을 5분이라도 보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이 가슴 아프게 떠오릅니다.

 

개그맨 이동우, 아내 김은숙, 딸 이지우 < 동영상 클립 모음 > 힐링캠프 (5월 5일)

 

앞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청각, 촉각 등의 감각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천미영(32) 씨와 최성필(41) 씨의 특별한 육아기가 힘든 현실을 사는 분들에게 밝은 희망과 따뜻한 행복을 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14년 2월 6일

- 천미영(32) 씨와 최성필(41) 씨의 결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천미영 씨 29세 때의 이야기 [시각장애 클레이공예]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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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