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The Flu, 2013) 배급사 변경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인 '감기'의 배급사가 'CJ E&M'에서 제작사인 아이러브시네마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파죽지세에 있는 '설국열차' 제작사인 CJ E&M 이 '설국열차'를 밀어주기 위해 '감기'의 상영관을 맘대로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라고 합니다.

 

 

 

상영이 1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힘들지만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배급사가 CJ E&M이라면 '감기'가 호평 속에 흥행하는 것을 경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스크린 독과점을 개탄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현실 어디에서나 자본과 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니...

 

'감기'가 잘 만든 좋은 영화라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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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