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웹하드 업체를 2개 정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었다가 2014년 말에 회원가입한 뒤 방치해 둔 웹하드업체를 발견했고, 회원탈퇴를 하려다 여러 가지 무료 포인트 적립의 기회가 있어 그냥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트파일(zfile)도 그 중 하나인데 2015년 1월 11일 일요일 파일시티로 통합 되었습니다.

서버 프로그램과 자료까지 완전히 통합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기에, 이 통합은 제트파일에 가입한 회원들을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파일시티 회원이 되게 하는 통합의 형태고, 제트파일의 사이트 주소를 파일시티로 연결하는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 제트파일 화면 캡처 - http://zfile.co.kr

 

제트파일의 장점은 매일 출석 체크시 포인트가 쌓이는 것 외에도 1주일을 빠짐없이 출석하면 용량에 상관없이 파일 하나를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이 1장이 적립되는 것이고, 1달에 1번씩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3장의 쿠폰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다른 인터넷 웹하드 업체들보다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조금 더 많은 서비스였습니다.

 

▲ 파일시티 화면 캡처 - http://www.filecity.co.kr

 

제트파일은 이제 파일시티로 바뀌었으니 파일시티의 이벤트에 따라서 규정이 정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보니 두 사이트 모두 동일한 소유주가 운영하는 사이트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진행하는 이벤트들도 비슷한 것들이 많습니다.

하나의 단체(1명)가 여러 웹하드 사이트들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을 이렇게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웹하드 업체인 파일노래와 위디스크가 대원미디어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2014년 11월)는 기사가 있고, 대원미디어가 웹하드 업체 파일조와 극적으로 합의했다(2014년 12월)는 기사도 있습니다.

 

국내 웹하드 사이트들이 저작권 (대행) 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합법적인 다운로드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자료들이 여전히 많아 웹하드 업체에 대한 소송 가능성은 언제가 잠재해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라는 웹하드 연합체가 있습니다.

 

제트파일이 파일시티로 이전된 것을 계기로, 잠시 대한민국 웹하드 업체에 관한 기사들을 찾고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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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