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팔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안쓰는 휴대폰이 집에 한 두개 정도는 있을 것입니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물상에 갖다주면 돈을 주는 곳도 있을테지만, 고물로 준다는 것은 조금 슬픈 느낌이 듭니다.

그럴 때는 주저없이 우체국에 갖다주면 됩니다.

 

우체국 폐휴대폰 기부

 

오래된 휴대폰의 경우 우체국에 갖다주면 1,000원에서 1,5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인 휴대폰은 재활용되기도 하고, 폐휴대폰에서 금, 은, 팔라듐, 구리 등의 자원을 추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정사업본부는 이렇게 모인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고, 환경을 보조하는 '도시광산화'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한다고 하니 참 의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내가 쓰는 휴대폰을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면 300년쯤 뒤엔 국보급 보물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물려줄 수 없다면 그냥 편안하고 의미있게 떠나보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폐휴대폰을 내놓을 때는 휴대폰을 꼭 초기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악용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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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