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 맞구독 원하시는 분들께...

네이버 검색결과에서 티스토리 블로그글이 검색되지 않은 증상을 보인 뒤 방문자수가 급감하자, 다음뷰에 가입하고 꾸준히 글을 송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글을 송고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는 것보다 글 쓰기에 바빴으니까요. 일심히 글을 썼습니다. 그러다 글쓰기에 조금 지칠때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마음에 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구독을 했습니다. 구독한 분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글을 읽고 추천을 누르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그런데 구독한 분이 너무 적다보니 댓글다는 것이 스토킹이 되버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조심스러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의 글을 살피고 마음에 드는 분들을 구독했습니다. 처음에 구독하면 상대방도 구독해주시는 분이 대부분이었는데, 제가 블로그 이웃을 많이 늘리고자 구독신청을 무턱대고 한 탓인지 신청한 건 수에 비해 저를 구독해주시는 분은 드물더군요.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않고 오로지 자기만의 글을 쓰시는 분이나 글솜씨와 지식이 풍부해 다른 글을 읽기보다 읽히기를 원하시는 분. 이런 분들은 구독이라는 귀찮은 이웃 맺기를 하지않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구독하고 구독받는 비율이 두배가 차이나다보니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집니다.

 

벽을 향해 던진 메아리없는 외침. 최고의 이웃이 되진 못해도 나쁜 이웃이 되지 않을 자신감은 있었는데...

 

구독하는 사람들들의 수가 많아지만 구독한 이웃들에게 소홀해지고 관리하기도 불편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수히 쏟아지는 많은 글들 틈에서 구독한 이웃의 글들이 번거로움을 피하게하는 다이제스트가 될 수도 있으니, 다음뷰 전체를 헤매며 글을 읽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을 읽고 이웃맺기를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구독해주세요. 당신의 땀이 배인 소중한 글을 읽어주는 나쁘지않은 이웃이 되겠습니다.

 

 

 

- 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