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꿈꾸는 섬, 초란도', 무인도로 이사 온 이정식, 김금자 부부

 

KBS1TV 인간극장 '꿈꾸는 섬, 초란도'

방송일자 : 2017년 4월 10일 월요일 ~ 4월 14일 금요일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초란도는 한 때는 20여 가구가 살았고, 초등학교와 김 공장까지 있었지만 섬 주민들 모두 떠나면서 무인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년 전에 이곳으로 들어온 이정식(59), 김금자(55)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부부가 아무도 살지 않는 섬 초란도로 들어온 이유는 노년만큼은 섬에서 살고 싶다는 남편 이정식 씨의 설득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가족과 친구를 만나기도 쉽지 않고 좋아하는 빵, 튀김 등을 먹을 수 없는 초란도 생활 때문에 처음에는 김금자 씨가 딸네 가족이 있는 부천으로 도망을 치기도 했지만, 이제는 텃밭도 가꾸고 병아리 부화를 시도하는 등 초란도 생활에 조금씩 적응하며 미래를 꿈꾼다고 합니다.

 

다음 지도를 보면 초란도 옆에 당사도가 있는데, 당사도까지는 배로 3분 정도의 거리지만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높은 날에는 배를 띄울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뭍에서 초란도로 올 때는 신안 송공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50여분이 걸리는 당사도로 와서 부부의 배를 타고 초란도까지 3분 정도를 가면 된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꿈꾸는 섬, 초란도' 이정식, 김금자 부부의 이야기는 2017년 2월 1일에 방송된 EBS 한국기행 오지마라 오지 3부 '이 부부가 사는 법' 편에 조금 나오기도 했습니다.

▲ EBSDocumentary (EBS 다큐) 유튜브 채널

EBS 한국기행 오지마라 오지 3부 '이 부부가 사는 법'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XsmvlhhOahk?t=8m50s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한 섬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인간극장 '꿈꾸는 섬, 초란도' 편은 잠깐이나마 대리만족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