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삶은 계란이 먹고 싶었는데 계란을 삶기 싫어 그냥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KBS2TV의 드라마 '굿닥터'를 보니 노골적인 PPL로 계란찜기가 나오더군요. 캡처한 이미지를 보면 마치 광고의 한 장면 같습니다. 이런 노골적인 홍보 덕분에 계란찜기에 대해 모르던 저같은 사람까지 알게되는 효과를 거뒀으니, 드라마에 대해선 조금의 불편함을 느꼈지만 광고 측면에선 성공한 셈입니다. 

 

 

시온(주원 분)과 윤서(문채원 분)의 먹는 모습이 강렬한 먹방이 아니었기에 다행히 뱃살을 더 늘리는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내 뱃살에 도움을 주신 주원님, 채원님 고맙습니다 (--)(__)(--)

 

계란찜기.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제품인데 이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1. BSW 계란찜기

재질 : ABS/PVC

구성 : 분체, 뚜껑, 계량물컵, 계란꽂이

소비전력 : 360W

최대 7개까지 조리가능

판매가 : 21,000원 (택배비 포함, 대충 검색한 내용으로 최저가는 아닙니다.)

 

 

2. 보만 (Bomann) 계란찜기

재질 :

구성 : 본체, 계란받침대, 뚜껑, 계량컵, 찜그릇, 설명서

소비전력 : 360W

최대 7개까지 조리가능

판매가 : 33,000원 (택배비 포함, 대충 검색한 내용으로 최저가는 아닙니다.)

 

 

계란 찌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만 계란 찜기 설명을 기준으로 함)

 

 

혹시 계란찜기 검색을 대충하다가 잘못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래의 '꼬꼬계란찜기'는 전기로 바로 찌는 것이 아니라, 찜기에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넣어찌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자레인지가 없는 분은 절대 사면 아니되옵니다!!! 

 

 

전기밥솥을 이용해 계란 삶기

아는 분의 말씀을 참고하면 밥솥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보온 상태로 놔두면 계란이 삶아진다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인가요^^)

자기 전 물을 붓고 계란을 넣은 뒤, 보온 상태로 유지시켜 놓으면 아침에 잘 삶아진 계란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고가의 전기밥솥은 계란 삶는 용도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전기밥솥으로 계란을 자주 삶아먹다보면 밥 먹을때마다 계란맛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이 방법은 집에 잘 쓰지않는 전기밥솥이 하나정도 있을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어제 계란 한판을 사놓았으니 오늘은 오랜만에 계란 좀 삶아먹어야겠네요.

우리에게 일용할 계란을 주고 계신 양계장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힘들게 생산을 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암탉 여러분....

고맙습니다!!!

 

 

 

* 한자가 섞인 '계란'이란 말보다, 순수한(?) 우리말인 '달걀'로 표현하려고 하는데 발음상의 어려움때문인지 잘 안되네요. 달걀~ 달걀~ 달걀~. 역시 발음이 어렵습니다 ㅠㅜ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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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