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1조원부호 1일천하

- 증시 '1조원 벤처부호' 탄생 기사와 관련해서.....

 

어제 증시에서 네이버의 급등세(대략 9% 상승) 이후, 오늘 아침 기사에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벤처 출신으로 처음 1조원대의 주식갑부에 올랐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 기사들은 재벌닷컴의 기사내용을 인용한 것이었습니다. 

 

 

 

1조원이라니 입에 담기도 조심스러운 금액입니다. 

내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1조원의 향기를 맡기위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주식을 살피고 계산해보기로 했습니다.

 

 

이해진님의 주식수는 1,530,945주로 현재 네이버 주식의 4.64%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어제 종가 632,000원에 이해진님이 가진 주식수를 곱해보았습니다.

9,675억 5,724만원이었습니다.

 

'이런, 1조원이 안되잖아!'

내돈은 아니지만 누가 훔쳐간 것처럼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사내용을 살펴보니 어제 종가기준으로 이해진님의 네이버 지분을 환산한 금액이 1조 454억원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지분율이 잘못 표기된 것보다는 특수관계인인 가족의 주식수까지 합해 나온 결과라 생각됩니다.

 

오늘 네이버 주가가 5.85% 떨어졌으니, 기사에서 말한 1조원 갑부는 1일천하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하루만에 580억원이 넘는 돈이 허공에 날아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저같은 서민의 생각일뿐, 정작 본인은 별로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제 돈은 아니지만 이렇게 1조원을 허공에서 구경해 보았습니다.

1조원. 누가 선뜻 준다고해도 기쁘게 받기 힘든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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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