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줄이는 방법 (컬투의 베란다쇼 中), 추위에 관한 속설

2013년 12월 3일 화요일 컬투의 베란다쇼에서는 '겨울나기'라는 제목으로 서민들이 겨울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만한 얘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방송내용 중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어 몇가지 적어봅니다.

 

난방비 줄이는 방법 1.

창문에 에어캡(일명 뽁뽁이)붙이기 + 문틈에 문풍지 붙이기 : 난방비 10% 절감효과

 

 

날씨가 추워지면서 에어캡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택배회사에서 에어캡 배송비를 올렸다는 뉴스를 몇주전에 들어봤습니다.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 창문이 많은 가정에서는 겨울철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캡 사이로 보이는 경치가 나름대로 운치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설치하는 방법은 유리에 물을 뿌린 뒤 에이캡을 펴서 붙여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에어캡을 설치할때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잘못하면 유리가 깨질 수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유리창의 유리를 너무 우습게 본 저만의 기우일 수도 있습니다^^*)

 

 

문풍지는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집이 오래된 경우에는 문틈 사이로 황소바람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문풍지를 붙이면 바람을 막을 수 있어 실내온도를 많이 높을 수 있습니다.

 

 

에어캡(뽁뽁이)과 문풍지를 붙이면 난방비를 10%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난방비 줄이는 방법 2.  

카페트 깔기 : 난방비 5%절감

굳이 카페트가 아니어도 상관없을 것입니다.

이불이나 담요를 깔아두면 될 것입니다.

 

 

이불을 깔아두는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옛날 시골에서 살던 생각이 납니다.

추운 겨울, 아랫목 이불 속에 밥공기를 넣어놓았다 학교 갔다온 자식에게 꺼내주시던 어머니.

온기 가득한 밥 한 그릇과 싱싱함이 넘치는 김장 김치. 그것만으로도 행복이 가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난방비 줄이는 방법 3.

사용하지 않는 수도꼭지도 냉수 쪽으로

-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입니다. 베란다쇼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난방비 줄이는 방법 4.

보일러 배관 청소하기 : 난방비 10~20% 절감 효과

-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내용인데, 알면서도 보일러를 손대기가 조심스러워 실제로 배관을 청소해 본 적은 한번도 없네요.

방송에서는 호스에 있는 녹물을 빼내는 것만 보였는데, 보일러 내부에 낀 그을음 같은 것도 같이 청소해야 할 것입니다.

 

 

난방비를 10~20%나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니 보일러 배관 청소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무엇을 어떻게 청소해야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낡은 보일러 배관의 경우 잘못손대면 녹슨 연결관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올 겨울에도 보일러 배관 청소는 욕망만 남기고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위의 이미지들은 컬투의 베란다쇼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방송에서 다뤄진 내용.

추위에 관한 속설 '내복과 체온상승, 보드카와 냉수마찰의 효과'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하나. 내복, 3도의 체온 상승효과

둘. 보드카를 마신 후, 체온 1도 상승 (이러한 체온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셋. 냉수마찰 후, 체온1도 상승 (냉수마찰은 혈액 순환을 좋게하는 효과도 있으니 겨울철 이한치한 전법으로 가끔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컬투의 베란다쇼 - 추위에 관한 속설

 

 

 

 

- 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