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최홍만 씨의 집 (SBS 동물농장 中)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SBS 동물농장 '견공 홈스테이' - '키다리 형 홍만과 동생 쪼맹이'편에서는 발없는 개 '쪼맹이'와 일주일을 보내게 된 최홍만 씨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집안 풍경에 흐뭇한 미소가 흘러나왔습니다.

 

 

아래 이미지에 있는 개들은 모두 인형입니다. 저도 개를 워낙 좋아해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못해 대신 인형으로 그 빈자리를 채우고 싶었는데, 최홍만 씨 집에 있는 인형들을 보니 무척 부러워집니다.

 

 

최홍만 씨가 워낙 장신이다보니 집안이 아주 작게만 느껴집니다.

 

 

아래 이미지에 있는 런닝머신도 아주 소형 제품으로 보이네요^^

 

 

아래 이미지는 헬로키티가 가득한 그의 침실입니다.

다큰 어른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런 인형들로 침실을 꾸민다고 쯧쯧 혀를 차는 분도 계실테지만, 저는 이 방에서 최홍만 씨의 외로움을 보게 됩니다.

 

 

쪼맹이와 함께 욕조에 들어갈때는 착시 이미지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욕조가 어린 아이들을 위한 작은 목욕통으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TV를 보면서도 최홍만 씨의 큰 키 때문에 일반인과 다른 모습으로 자꾸 그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동물농장 화면 캡처)

 

보통 사람들과 많이 다른 사람을 보면, 우리는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멀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SBS 동물농장에 나온 최홍만 씨와 최홍만 씨의 집을 보며, 나와 다른 타인의 삶을 이상하게만 바라보지 않고 존중하는 내가 되자고 새삼 다짐해봅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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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