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 (송가연, 방구석 파이터 번외 경기 동영상)

 

2011년 7월 임수정 선수가 일본 쇼프로그램에 출연해 세 명의 남자 출연자와 힘겨운 싸움을 했던 사건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쇼프로그램이라는 특성을 무시하고 여성 선수에 대한 배려없이 실전처럼 경기를 했던 상대방 출연자들의 무자비한 행동에, 국내에서는 임수정 구타 사건이라고 불리며 사람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2014년 1월 8일 수요일. XTM의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에서도 로드 E&M 소속의 여자 격투기 선수인 송가연 선수와 일반인 남자의 짧은 시합이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쇼프로그램에서 성별(?) 대결을 할 경우에 보여줄 수 있는 과하지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방구석 파이터라는 애칭으로 전파를 탄 18살 시골 청소년, 정한성 군.

격투기를 배울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책과 TV만을 보면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능숙한 여자 격투기 선수를 상대하기에는 덩치가 크지않은 일반인 남자가 열세인 것이 확실합니다.

 

 

짧은 번외 경기에서 정한성 군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패기와 열정은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종합격투기의 인기가 예전보다 많이 시들해졌지만 (저만 그런가요)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은 무척 보기 좋습니다. 정한성 군, 앞으로 훌륭한 파이터가 되길 바랍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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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