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9일 월요일 KBS 뉴스 9은 KBS 기자협회가 제작 거부에 돌입하면서, 뉴스를 진행하는 최영철 앵커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뉴스는 이현주 앵커 단독으로 진행되었고 방송시간은 19분으로 단축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최영철 앵커를 비롯한 KBS 앵커 13명이 결의문을 발표하며, 뉴스 보도에 외압을 행사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합니다.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외압 폭로)

 

언론이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바른 소리를 내지못하는 사회는 올바른 사회가 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소외된 약자의 소리 보다는 힘있는 강자만 대변하다, 결국 자극적인 3S로 국민들을 달콤한 꿈에 빠져들게 만들곤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소신있고 뜻있는 이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언론에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최영철 앵커가 없는 빈자리가 쓸쓸하고 단축된 뉴스로 잠시 혼란을 겪기는 했지만, 살아있는 언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잘못된 것은 시급히 고쳐야할 것입니다.

 

 

( 이미지 및 동영상 출처 : KBS 뉴스9 )

 

바른 길을 가는데는 결코 늦은 시기가 없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지금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

 

KBS 뉴스9 (2014년 05월 19일) [최영철 앵커 불참] - 단축방송

 

 

- 설산 

반응형
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