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지고 있는 'LG 옵티머스 G Pro'가 동영상 촬영에 부족함(줌과 사운드)이 있어, 30~40만원대의 캠코더를 구입하기 위해 얼마 전부터 보급형 캠코더를 관심있게 비교하며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소니와 삼성의 30~40만원대의 보급형 캠코더를 구입하기위해, 관련 제품의 캠코더로 촬영한 동영상들을 유심히 살펴본 결과, 지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았고, 광학을 사용해 피사체를 당기면 화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LG G3: Camera demo (4K resolution) 동영상 화면 캡처

 

그래도 동영상을 많이 찍고 싶은 마음에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캠코더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LG G3와 삼성 갤럭시 S5 (ZOOM2)로 촬영한 동영상을 보고 마음먹었던 보급형 캠코더 구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면서 일시적으로 절망을 하긴 했지만, 그 다음에는 새로운 희망이 싹텄습니다.

 

보급형 캠코더의 가장 큰 한계는 역시 화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Full HD를 지원한다는 삼성전자의 HMX-QF 시리즈. 현재 32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HMX-QF20 제품은 출시된지 벌써 2년이 된 제품이고, 37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HMX-QF30도 제조된지 벌써 1년이 넘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미 스마트폰의 기술과 성능은 급성장을 했는데, 캠코더는 투자나 기술개발없이 재고처리나 하고 있는 실정인 것입니다. 

 

▲ 삼성전자 갤럭시 ZOOM2

 

그러다보니 이미 스마트폰은 캠코더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줌(zoom) 기능까지 흡수한 제품[삼성전자 갤럭시 ZOOM2 등 다수의 제품 등장]까지 나왔더군요. 그것도 줌으로 찍은 동영상 화질이 줌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슷한 초고화질^^**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가격의 절반이나 투자해 1년 이상 뒤떨어진 기술과 화질을 가진 캠코더를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제품이 판매되지 않으니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하지못했고, 그러다보니 사장된다'는 그럴듯한 핑계거리가 있지만, 디지털 카메라를 제작하는 업체들이 꾸준히 기술개발과 투자를 하며 발전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보급형 캠코더는 애초에 제품의 다양성을 위한 용도로만 남겨놓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살아남을 보급형 캠코더는 액션캠, 스파이캠, 뮤직캠 같은 특화된 캠코더 뿐일 것입니다.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 이 기술을 발전시켜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캠코더 구입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동영상 몇 개를 추가하며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다.

동영상을 보려면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창에서 1080p 이상을 설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엄청난 화질에 놀랄 것입니다. 보급형 캠코더로 촬영된 동영상과 비교하면 보급형 캠코더를 구입하는 돈이 아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나면 보급형 캠코더는 낡은 중고 전자제품으로 여겨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 [컴퓨터 & 인터넷 카테고리] 최근글을 보면 보급형 캠코더의 종류별로 촬영된 동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LG G3: Camera demo (4K resolution)

- 최대화질이 2160p인데 1090p로만 봐도 될 것입니다.

 

 

Galaxy S5 1080p Camera Demo HDR + Video Stabilization Tests

[2014년 5월 18일 게시]

 

 

Samsung Galaxy S5 zoom demo [2014년 4월 24일 게시]

- 줌기능이 있습니다. (캠코더처럼 원근감을 살리는 줌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LG G3 (testovací video) - 2160p, 30 FPS (zoom) [2014년 7월 7일 게시]

- LG G3 의 줌을 이용한 촬영입니다.

 

 

- 설산

반응형
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