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교동 연화지엔 봉황대(鳳凰臺)와 작은 섬(?)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봉황대(鳳凰臺)와 작은 섬으로 향하는 문이 잠겨있었는데, 어제 찾아갔더니 이 문이 열려있더군요.

 

▲ 멀리 보이는 작은 다리로 연결된 곳이 바로 연화지 내의 작은 섬(?)

 

혹시 내부 공사가 있어 문을 열어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플랭카드가 붙어있는 것으로 봐선 보통 때는 이곳을 열어두는 것 같습니다. 

 

 

정자 주변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 뒤,

  

 

다리를 건너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아주 좁은 공간으로 생각했는데 섬(?)의 내부는 제법 넓었습니다.

 

 

바깥에서만 연화지를 둘러보다가

연못 안으로 들어와 연화지를 둘러보니

훨씬 운치가 있더군요.

 

 

 

봉황대(鳳凰臺)와 김천시 교동 연화지 내의 작은 섬(?) - 이미지 슬라이드 쇼

 

 

 

연화지에 있는 작은 섬(?)을 둘러보고, 이곳을 떠나면서 정자에 올라봤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갔는데 먼지가 워낙 많아 앉아서 쉬기는 힘들었습니다.

또한 주변의 나무들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정자에서 연화지의 운치를 느끼기도 힘들었습니다.

 

김천시 교동 연화지와 봉황대(鳳凰臺) < 사진 + 동영상 >

 

돈이 있다면 이런 정자 하나 지어놓고  뒹굴뒹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못 건너편까지 줄을 매달아놓고 줄을 타고 건너가거나 작은 배를 만들어 연못을 건너가는 생각도 해봅니다. 돈만 많다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참 많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만약 내가 부자가 된다면 아마 졸부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잠깐동안 내것이 아닌 것을 내것인양 여기며, 조금 미안하고 치졸한 상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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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