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향옥이'는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KBS1TV 인간극장의 제목입니다.

북한이 보이는 김포 북쪽 끝 민통선 마을(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사는 모델같이 빼어난 비주얼의 37세 꽃 처녀, 이향옥(37).

 

 

그녀는 뇌경색으로 왼쪽 몸이 마비된 아버지 이도영(68) 씨를 돌보며, 만 여 평의 논밭에 농사를 짓는 처녀 농사꾼입니다.

 

이향옥(37) 씨의 원래 꿈은 여행가였는데 2012년 5월 출국을 앞두고 아버지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아버지 간병과 더불어 아버지가 해오시던 농사를 대신 맡아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농사를 하고 아버지를 돌보게 되었을 때는 아버지 간병도 힘들고, 농사일도 서툴러 친척들과 이웃의 힘을 빌려 겨우 해결했다고 하는데, 이제 3년 차가 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점점 익숙해진 시간 동안 이향옥 씨는 키 168cm에 50kg이라는 깡마른 체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침대에서 일으켜드리는 것도 무척 힘들어보입니다. 

 

 

매일 감당하고 신경써야하는 일들이 많으니 그 어깨가 얼마나 무거울까요?

'삼 년 구병에 불효난다'고 했는데, 어느새 몸과 마음이 제법 무거워진 것이 조금씩 엿보이긴 합니다. 

병간호를 하면서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 없는데,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누워만있는 것이 힘들고 괴로워 짜증을 내거나하면 그 무게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MBC퀸'2014 K-QUEEN 콘테스트' - 예고 영상 화면 캡처

 

여행가의 꿈과 30대의 청춘도 아직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향옥 씨.

그녀는, MBC퀸과 우먼센스가 공동 주체하는 '2014 제3회 K-QUEEN 콘테스트'에 우연히 신청서를 내게 되었고, 1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19인 중에 들었다고 합니다.

※ '2014 제3회 K-QUEEN 콘테스트'는 2014년 10월 8일, 하얏트 호텔 그랜드 불룸에서 개최되었고,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9시에 <2014 K-QueeN- 여자,세상의 중심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MBCplus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었다고 합니다.

 

이 대회의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1년간 [우먼센스]의 주부 모델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우먼센스] 잡지에서 이향옥 씨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닥친 무거운 현실. 이향옥 씨의 모델 도전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않으려는 그녀의 도전과 긍정적인 생각이 만들어내 결과일 것입니다. ( 이미지, 내용 출처 : KBS1TV 인간극장 홈페이지 및 방송 화면 캡처 )

 

아버지를 돌보는 효녀 심청 농사꾼으로 사는 이향옥 씨의 얘기를 읽다보니 효녀 가숙 현숙 씨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효녀 가수 현숙 씨가 7년간 치매 아버지를 간병한 얘기를 들어보며 인간극장 '우리 딸 향옥이'에 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효녀 가수 현숙, 눈물로 7년간 치매 아버지 간병_채널A_내조의 여왕 13회

<2014년 11월 2일 게시>

 

 

이제 2014년 가을도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쑥스럽다면 다가가 살짝 안아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힘차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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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