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0일 월요일에 방송될 인간극장 '약속'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에서 라라솔 캠핑장 펜션을 운영하는 김윤진(42) 씨와 세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김윤진(42) 씨의 남편은 야영장 터를 매입해놓고 4년 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분신인 현종, 서령, 서진이를 이 야영장에서 밝고 예쁘게 키워주기를 간곡히 바란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캠핑장을 열심히 지켜가는 엄마 김윤진 씨.

하지만 4천평 규모의 야영장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일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입니다.

 

[ 이미지 및 내용 출처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밝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첫째 주현종(13)은 엄마를 챙기며 공부도 잘 하는 아들이고, 둘째 주서령(10)은 언제나 엄마 일손을 돕는 마음씨 따듯한 아이이며, 막내 서진(7)이는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온 야영장을 누비며 다닌다고 합니다.

 

▲ 라라솔 캠핑장 펜션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lalasol

 

현종이에게 야구를 시키고 아이들을 밝고 예쁘게 키우겠다는 약속을 남편과 한 엄마 김윤진(42) 씨, 그리고 엄마 말씀 잘 듣고 착하게 살겠다고 아빠와 약속을 한 아이들. 이 외에도 아이들의 아빠와 약속을 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아빠의 친구였던 김형태(45) 씨라고 합니다.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김형태 씨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삼 남매의 아빠. 애절한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형태 씨는 매주 야영장을 찾아 수도, 전기 관련 시설을 수리해주고 아이들도 응원해준다고 합니다.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에는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며 밝고 힘차게 살아가는 가족들의 따뜻한 웃음 소리가, 캠핑장을 찾는 많은 다른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과 함께 어울려 자연 속으로 힘차게 울려퍼지지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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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