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부터 시작된 블로그 권리침해신고로 다수의 블로그 글들을 삭제하면서 블로그 활동에 조금씩 회의와 부담감을 느끼게 되면서, 2014년 8월부터 다음 지식에서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9월 25일 목요일 08시부터 다음 지식은 팁(TIP)으로 바뀌었는데, 새롭게 태어난 팁에서 내가 관심있는 분야(토픽)만 답변을 하느라 10월달은 별로 답변을 못했습니다.

(팁에 올라오는 질문들이 별로 없었으니, 특정 토픽만 선택해서 활동을 하던 내겐 답변할 질문의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

 

그리고 11월 10일 팁(TIP) 장학생 발표가 처음 있었고, 이것을 보고 팁 장학금에 욕심이 생겨 토픽을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답변을 달며 꾸준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금메달 장학생이 되기 위해 대부분의 여가 시간과 거의 모든 에너지를 바쳐 도전을 했지만 결국 허탈함만 가지게 되었고, 금메달 장학생이 되는 것은 포기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팁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2015년 5월달 장학생 선발부터 장학생 등급이 2단계 추가되었고, 10배의 차이가 나던 금메달 장학생과 은메달 장학생 사이의 장학금이 2배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메달을 타지 못하더라도 은메달이라도 타보자는 심정과 더불어, 변화한 다음 팁 장학생 선발 시스템의 공정성을 손수 체험하고자 블로그 활동은 거의 멈추고 팁에만 매달렸습니다. 

그 덕분에 2015년 6월달에 팁 은메달 장학생이 되었고, 2015년 6월 사람들에도 오르게 되었습니다.

 

▲ 다음 팁 2015년 6월 사람들

 

또한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드디어 다음 팁 답변 1만개에 도달했습니다.

다음의 지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시점에 1만개라는 엄청난 답변을 단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잘 믿기지가 않습니다^^ 

 

▲ 다음 팁, 답변 1만개

 

팁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다음 팁 운영자들은 새로운 장학금 단계 추가 외에도 다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모바일 기기와 PC에서 다음 검색 페이지 곳곳에 팁과 연결된 [질문하기]를 만든 것입니다.

그때문에 팁에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팁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3번 있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이벤트에 2번 당첨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곳은 스타벅스가 없기 때문에 이벤트 상품 중의 하나인 스타벅스 카페라떼는 그냥 이렇게 캡처 이미지로만 구경했습니다.

 

 

다음 팁에 하나라도 더 답변을 달아야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장학생이 될 것이라는 심리적 압박감이 있기 때문에, 사실 지금도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다음 팁에 1만개의 답변을 달았으니 기록으로 남기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면 소중한 기록을 잃어버릴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 주식을 매수하고, 다음카카오로부터 장학금도 받다보니, 다음카카오의 변화와 발전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다음 팁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무감도 생깁니다.

 

다음 팁에 매진하다보니 블로그 이웃분들을 전혀 방문하지 못했고, 쓰고 싶은 글감만 가득 쌓아놓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다음 팁 장학생 선발에 불만이 생기지 않는한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 혹시 제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걱정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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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