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홍열 할배의 오십 번째 5월', 이동 양봉을 하는 80대 노부부의 길 위의 인생 (+ EBS 극한직업 '이동 양봉꾼' 다시보기 링크 추가)

인간극장 '홍열 할배의 오십 번째 5월', 이동 양봉을 하는 80대 노부부의 길 위의 인생 (+ EBS 극한직업 '이동 양봉꾼' 다시보기 링크 추가)

 

2018년 6월 11일 월요일부터 6월 15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 '홍열 할배의 오십 번째 5월' 편은 이동 양봉을 하는 80대 노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전북 순창군의 오동마을에 사는 김홍열(85) 어르신은, 7년을 준비한 목단 재배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고, 미꾸라지 양식장, 마늘 농사 등에 뛰어들었지만 연이은 사업실패로 빚까지 지게 되었는데, 이동 양봉을 하는 사람을 보고 한 통의 벌통을 사서 이동 양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벌통이 120통으로 늘어났고, 아까시나무 꽃이 피는 오월이면 벌통과 채밀기를 트럭에 싣고 아내 장정님(82) 어르신과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며 한 달여간 꿀을 뜬다고 합니다. 

 

장정님 어르신이 남편을 따라 이동 양봉을 한 세월은 올해로 20년째로, 봄이면 서둘러 밭일을 끝내고, 갖가지 살림도구와 이불을 싸서 이동준비를 합니다.

 

트럭을 타고 이동하게 되면 어둠 속에서 벌통을 놓고, 천막을 치는 등 고단한 길 위의 생활이 이어지는데, 올해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려 일기예보에 수시로 귀를 기울여야 했다고 합니다.

 

유채 꿀을 뜨러 제주도로 향할 때 풍랑을 만나기도 하고, 
농약 때문에 애써 키운 벌들이 죽어나가기도 했고,
벌치는 자리 때문에 애를 먹기도 하지만

기운이 예전 같지 않아 이동 양봉을 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정리)

 

이동 양봉은 젊은 사람들도 대단히 힘들어하는 일인데,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이동 양봉을 하신다니 대단하시다는 생각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모쪼록 건강하게 이동 양봉을 잘 끝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홍열 할배의 오십 번째 5월' 편의 내용을 보면서, 과거에 봤던 EBS 극한직업 '이동 양봉꾼' 편이 생각나 아래 관련 동영상 다시보기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EBSDocumentary (EBS 다큐) 유튜브 채널로 가서 동영상을 감상하면 됩니다.

 

극한직업 - Extreme JOB_이동 양봉꾼 - 1부_#001
EBSDocumentary (EBS 다큐)
게시일: 2013. 6. 17.
https://youtu.be/hxe0cs1bwRY

 

극한직업 - Extreme JOB_이동 양봉꾼 - 1부_#002
BSDocumentary (EBS 다큐)
게시일: 2013. 6. 17.
https://youtu.be/kfaUP4yLSu0

 

극한직업 - Extreme JOB_이동 양봉꾼 - 1부_#003
EBSDocumentary (EBS 다큐)
게시일: 2013. 6. 17.
https://youtu.be/5aQe0BKITW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