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면 손해? 현명한 지마켓 (Gmarket) 할인 쿠폰 사용방법

지마켓(Gmarket)에서 처음 인터넷 쇼핑을 할때 쿠폰이라는 것을 알지못하고 그냥 물건을 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지마켓 쿠폰. 쿠폰 적용을 했더라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던 물건을 그냥 산 것에 대해 바가지를 썼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정가대로 판매를 하면 소비자들은 가격을 보고 물건을 고르기 편할텐데, 한껏 가격을 높게 책정해놓고 특별 할인이라는 명목을 붙여 시시때때로 다르게 판매하는 물건 가격에 적잖이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그래도 인터넷에서는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으니, 같은 물건이라도 조금더 싸게 사고자하는 쇼핑 기본 강령은 어느정도 지킬 수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쿠폰이라는 것을 사용하지 못하면 싸게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산 것이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지마켓 쿠폰. 이제 그 달콤한 유혹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대천김을 사면서 '지마켓 5% 할인쿠폰'을 사용해 1,750원 싸게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쿠폰적용 방법

1. 사고자하는 물건을 선택합니다. (필수선택 항목은 필히 선택해야합니다.)

2. 그리고나서 아래쪽에 [내쿠폰함]이란 곳을 클릭합니다.

 

 

3. 그러면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팝업창에는 기본적으로 할인된 금액과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쿠폰적용시 할인되는 금액이 나타납니다. 물건에 따라 중복할인으로 함께 중복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하나의 쿠폰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쿠폰 대부분은 중복할인이 되지않습니다.

적용하고자하는 쿠폰항목을 선택했다면 <쿠폰적용>을 누르면 됩니다.

 

 

4. 쿠폰을 적용해 1,750원 더 싸게 살 수 있게 되었네요.

 

 

5. 가만히 있으면 쿠폰이 저절로 나타나진 않습니다.

[이벤트/쿠폰](지마켓 상단에 위치) 메뉴에서 쿠폰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신규회원, 20대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 전회원할인혜택 등의 다양한 쿠폰과 혜택이 있는데 보통 '전회원할인혜택'을 사용하면 무난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6. 이 쿠폰들은 매달 달라지며 그달에 다 사용하더라도 다음달에 새롭게 갱신된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등급에 따라 할인 비율이 다른 쿠폰을 발급받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쿠폰들을 중복해 할인적용할 수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전에는 쿠폰을 발급받은 뒤 사용하지않고 일주일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어있었는데, 오늘보니 특별한 언급이 없네요.

 

쿠폰을 남발하고 있는 지마켓(Gmarket). 사용하지않는 사람만 손해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도록 만들고 있네요.

 

 

패션 쪽은 할인쿠폰이 10%나 적용됩니다.

그러니 사용하지 않으면 많이 손해보는 셈입니다.

 

 

물론 10,000원미만의 제품은 쿠폰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고가 제품이 많은 '디지털/가전'의 경우는 쿠폰이 쓸모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SVIP 회원이라 '10% 할인쿠폰'을 적용한다면 모를까 그렇지않은 경우에는, 제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할인가보다 '할인쿠폰'을 적용한 경우가 더 비싸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할인쿠폰.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쁘게 느껴지는 일입니다.

 

하지만 할인쿠폰의 달콤한 뒤에 있는 보이지않는 씁쓸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마켓의 할인쿠폰으로 낮아지는 가격은 판매자의 부담이 될 것입니다. 지마켓측에서 할인되는만큼 부담하는 정성을 보이진 않겠죠. 하여 판매자는 부담을 줄이기위해 가격을 조금 더 낮춰 물건을 판매할 수 있어도 그렇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쿠폰을 적용하지 못하고 물건을 사는 분들은 손해보고 사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쿠폰을 적용하는 분들도 매번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고 말입니다. ( <-- 양심있는 대다수의 판매자를 기준으로 한 얘기입니다. )

 

 

 

- 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