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글반포 567주년.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반가운 날입니다.

한글의 편리함과 고마움은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없겠죠.

지금 이렇게 제가 글을 쓰며 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것도 바로 한글 덕분이니까요.

인터넷 사이트들은 한글날을 어떻게 표현해내고 있을까 생각하며 오늘을 소중한 역사로 남기기 위해 이렇게 기록해봅니다.

 

가장 인상적인 사이트를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1위. 다음 -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훈민정음 반포시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2위. 드림위즈

약간 가벼운 듯하지만 오늘이 한글날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3위. 네이버, 네이트, 줌인터넷, 파일노리 공동

 

 

파일공유사이트(웹하드) 파일노리의 정성에 이번에도 감탄하게 됩니다.

2013년 8월 15일 광복절. 대부분의 공공기관 홈페이지들이 태극기를 다는 것을 잊어버린 날에도 정성스럽게 태극기를 달더니 이번에도 나름대로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10월 3일 개천절에도 당연히 태극기를 달았답니다.

 

인터넷에서 살펴본 광복절 풍경  <-- 관련글 보기

 

 

 

기타. 구글은 대한민국의 한글의 위풍당당함이 싫었는지 조금 시기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검색 포털들이 무관심하게 넘긴 칠월칠석에도 그림 검색창을 보이더니 한글날에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나태해진 포털들이여, 구글에게 배워라!  <-- 관련글 보기

 

 

우정사업본에서는 2013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기념엽서를 내놓았습니다.

보존가치가 높은 기념우표가 아니라 기념엽서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냥 넘어가는 것보단 훨씬 반가운 일입니다.

 

 

올해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기념우표가 없으니, 2006년 오백예순 돌 한글날을 기려 만든 기념우표로 대신 아쉬움을 달래보겠습니다.

 

 

김장훈님의 애국심은 이번에도 불타올랐습니다.

9월 8일 뉴욕서 한글티셔츠 600장을 배포했다고 합니다.

 

 

 

영어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들보다 한글티셔츠가 훨씬 멋스러워 보입니다.

 

 

 

뜻모르는 한국어 간판을 고 티셔츠를 만들면 조금 부담스러운 티셔츠가 되긴 합니다^^ 

 

2013년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한글이 더욱 사랑받고, 많이 쓰이는 글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네이버·다음 등 한글날 맞아 로고 교체…구글은?  <-- 머니투데이 기사보기

 

 

한글반포 567주년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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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